요즘 내 생각은 '학교'에 꽂혔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준비하고 계시고, 논의하고 계신다.
지금까지 준비를 하면서 한 번도 안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지만
최근에 책을 읽으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처음 해봤다.
이유는 선생님 때문이다.
학교의 핵심은 선생님이기에
결국 선생님들이 달라지지 않으면 다른 교육은 존재하지 않음을.....
그 과정을 선생님들이 감당하실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결국 선생님에게 부모와 목자가 되라는 이야기인데...ㅠㅠㅠㅠ
목회는 내가 직접하면 되니까 상관없지만
학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물론 안다. 이 마음은 삽질하는 내 마음인 것을....
이런 저런 공부를 하고 책을 보면서 드는 마음은
해 아래 새 것은 없구나....!!
다른 사람들이 다 연구했고, 다 공부했고, 다 했었구나....
다만 드는 생각은 '그런데 왜 안된 거지....' 라는 질문뿐...
아무리 공부하고 알아간다고 해도
그것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
그것이 얼마나 형편없는 것인지...
그것이 얼마나 파편적인 것인지....
더 깨닫는다...
아무 것도 모르고 목회했음을...
아무 것도 모르고 살아왔음을....
공부할수록 알아갈수록 한도 끝도 없음을....
더 수렁에 들어가는 듯 하다...
하나님!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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