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 교회에서는 큐티를 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성경 전체에 대한 이해가 없이 큐티를 하면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묵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늘 내 앞의 문제를 두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해결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러기에 답이 없는 것이다.
교회에서 성경개관에 대한 훈련을 하면서
요즘 양육리더들에게 훈련하는 것이 '말씀묵상훈련'이다.
그 첫 단계로 '하나님이 누구이신가?"를 묵상하게 한다.
오늘 하루에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어떤 분이라고 소개하시는지'
바로 그 부분에 초점을 두면서 말씀을 묵상하게 한다.
그러면 3가지 정도의 방향이 나온다.
첫째,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어떤 분이라고 말씀하시는가?
둘째, 그렇다면 그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셋째, 그 고백으로 내 앞에 사람, 사건, 상황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라는 고백이 없이 시작하면
결국 내 방법과 내 뜻대로 살아가게 된다.
답 없는 내 인생의 몸부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 역시 묵상한다.
본문 : 요한복음 1:1-18
첫째,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어떤 분이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나님은 빛이시다.
둘째, 그렇다면 그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빛을 비추는 존재이다.
셋째, 그 고백으로 내 앞에 사람, 사건, 상황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기 원하신다.
설득하려고 발버둥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증명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나는 드러내는 존재일 뿐...
..........
결국 우리 인생은 내 앞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냐가 핵심이다.
바로 그것이 복음을 누리며 사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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