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롬 5:6-11)
사도바울은 십자가 사건을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우리가 아직 원수되었을 때에....
그렇다!
십자가 사건은 '나의 어떠함'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십자가 앞에 나를 향한 그 어떤 조건도 없다.
그러기에 십자가 앞에서 어떤 핑게도 의미가 없다.
다만 그 사랑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십자가는 '기다림'이다.
연약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원수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을 때까지
우리는 그 분을 향하여 원수로 살아온 것이다.
그러기에 연약함을 안다는 것...
죄인임을 안다는 것...원수임을 안다는 것....
너무 가슴치며 후회하고, 아파하지만
바로 그것이 축복이며 은혜임을....
다시금 십자가 앞에서 고백하게 된다.
- 3월 31일 드림시티 아침예배를 드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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