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부학교를 하면서 느낀 것은
건강한 부부가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사소한 규칙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이다.
바로 거기에서 '신뢰'라는 기초가 쌓인다.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를 이야기하는데
첫 시작이 바로 '믿음'이다.
믿음을 기초로 소망이, 그 위에 사랑이 세워진다.
그 믿음은 바로 서로 간의 규칙을 지킬 때 시작된다.
갈수록 느낀 것은
다음 세대에게 훈련시켜야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기준을 지키는 훈련'이다.
이것을 '순종'이라고 할 수도 있다.
기준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자유는 방종이 될 수 있다.
가정이 세워져도 서로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내 마음이 상하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어떤 기준도 의미가 없어진다.
상대가 지키지 않으니 나도 지키지 않는다.
결국 내 마음대로...
건강한 가정은 서로의 기준을 지킬 때 세워진다.
사소해보이지만 그 약속을 지켜나갈 때
믿음이 생기면,
그 믿음으로 꿈을 꾸고,
그 꿈으로 더욱 사랑하게 된다.
이번 부부학교는 개인적으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앞으로 부부학교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하게 했다.
신앙을 가진 가정들도 이런데
신앙이 없는 가정들은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어쩌면 너무 뻔한 질문이 아닐까 싶다.
믿음의 걸음을 한걸음씩 걸어가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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