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바이러스가 묻는다, 인간 집단은 이대로 괜찮은가?" 김승섭 사회역학자 ‘우리 몸이 세계라면' 쓴 사회역학자, 김승섭 교수 "바이러스도 차별적… 사회적 약자 더 많이 죽어" "사회적 거리두기? 장애인 ‘사회적 거리좁히기’ 절실" "코로나19 이후... 건강 불평등 더 심해질 것" "백신, 최단기간에… 전 세계 제약 회사 경쟁" 사회역학의 개척자, 고려대학교 김승섭 교수. ‘우리 몸이 세계라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두 권의 저서를 쓴 스타 학자다./사진=남강호 기자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세상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세계의 중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