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 350

"바이러스가 묻는다, 인간 집단은 이대로 괜찮은가?" 김승섭 사회역학자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바이러스가 묻는다, 인간 집단은 이대로 괜찮은가?" 김승섭 사회역학자 ‘우리 몸이 세계라면' 쓴 사회역학자, 김승섭 교수 "바이러스도 차별적… 사회적 약자 더 많이 죽어" "사회적 거리두기? 장애인 ‘사회적 거리좁히기’ 절실" "코로나19 이후... 건강 불평등 더 심해질 것" "백신, 최단기간에… 전 세계 제약 회사 경쟁" 사회역학의 개척자, 고려대학교 김승섭 교수. ‘우리 몸이 세계라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두 권의 저서를 쓴 스타 학자다./사진=남강호 기자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 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세상의 풍경을 바꿔놓았다. 세계의 중심가..

확증편향

왜 지식인 논객들은 편가르기 구도의 졸이 되었을까? ㅡㅡㅡㅡㅡ 확증 편향 ㅡㅡㅡㅡㅡ 자기이행적 예언은 확증 편향(confirmationbias)의 일종이다. 확증 편향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으로, confirmatory bias 또는 myside bias라고도 한다. 앞에서 살펴본 인지 부조화 이론이 내적 일관성에 관한 것이라면, 확증 편향은 외적 일관성에 관한 것이다. 영국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eter Wason)이 1960년에 제시한 확증 편향은 현실세계의 정보와 증거가 복잡하고 불분명한 가운데 자기 신념에 맞는 정보를 찾는 건 쉬운 일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가설에 따른 증거를 찾으려는 성향은 설문조사에서 잘 나타난다. 설문조사는 ..

십자가로 돌아가라 by 알리스터 맥그라스

p.6 기독교가 세상에 영향을 끼친 것은 산상수훈이 아니라 십자가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 p.7 루터는 '하나님의 등'이 하나님의 부재,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 즉 인생의 모순들로 인한 절망과 고뇌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즉 십자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실패, 죄, 사망 등의 적합하지 않은 원료를 하나님 자신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바꾸어놓으신다. 즉 그 분은 적합하지 않은 형식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다. 계시되는 것은 하나님의 등이다.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다. 다른 존재가 아니다. 이것을 배우는 것이 그리스도를 배우는 것이다 . p.10 교회는 십자가에 달리시고 다시 살아나신 분을 따라 감히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 부르지만. 실상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보다 다른 곳에서 자신들..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by 하이디 그랜드 할버슨

p. 15 컬럼비아 대학교 동기과학센터는 지난 20년간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성취지향과 안정지향이라는 두 성향이 왜 생겨나고 어떤 결과를 낳는지 탐구해왔다. 궁지에 몰렸을 ,때 본능적으로 대처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다 . 제 1부 당신은 어떤 성향을 가졌는가? p.23 성취지향형에게는 이익을 극대화하고 절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낙천적인 성격에 큰 그림을 생각하는 레이처럼 성취에 초점이 맞추어진 상태에서는 발전하고, 남보다 돋보이고, 열망을 채우고, 칭찬을 받고자 하는 욕망이 행동을 주도한다. 반면 안정지향형에게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상황을 계속 굴러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사에 신중하고 꼼꼼한 존처럼 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에서는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고, 실수를 피하며, 의무와 책임..

철학 파스타 by 최준식

p.7 우리 인간의 의식이 세 단계를 거쳐 진화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의식이 없는 전인격적 단계에 있다가 자의식이 나타나나면서 인격적 단계로 진화한다. 그런데 이 두 번째 단계에서 인간은 자의식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을 경험하며 허무하게 살아간다. 그 길을 따라가면 우리의 의식은 한 번 더 진화한다. 자의식을 초월하는 초인격적 단계에 도달하는 것이다. STEP 1 나, 단단한 반죽 덩어리 p.11 인간의 자의식 덕분에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와 동시에 인간은 자신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존재와 비존재, 있다와 없다가 병존하는 상대적 세계에 들어온 것이다. 이 때부터 인간의 의식은 이원론 구조를 갖게 된다. p.12 자의식의 특징은 자기를 대상화할 수 있는 능력..

어떻게 말할 것인가 by 카민 갤로

p.18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강연의 특징 1) 가슴에 와 닿는다 2) 새롭고 색다르다 3) 기억에 남는다. PART 1 가슴에 와 닿는다 첫번째 비밀 : 내 안의 대가를 깨워라. - 주제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다 소용없는 짓이다. -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 두번째 비밀 : 스토리텔링의 기술 - 논리 하나만 가지고는 설득을 할 수 없다. - 영감을 주는 이야기 a. 말하는 주제와 직접 관련된 개인적 이야기 b. 청중이 공감할 수 있는 교휸을 얻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 c. 상품이나 브랜드의 성공 혹은 실패담이다. - 응원할 수 있는 인물을 등장시켜라. 세번째 비밀 : 대화를 합시다. * 열정, 경험, 자연스러움 PART 2 새롭고 색다르다 네번째 비밀 : 내게 새로운 걸 알려줘 - 트위터식 ..

아직도 가야 할 길 by 스캇 펙

p.8 나는 우선 정신과 의사로서 이 책의 두 가지 기본 전제를 밝히고자 한다. 그 첫째는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구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신적인 성장과 영적인 성장에 이르는 과정도 별도로 취급하지 않았다. 나는 이들을 동일한 개념으로 보고 있다. 두번째는 이 영혼과 정신의 성숙 과정이란 복잡하고 험난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평생의 일이라는 것이다. 제 1부 훈련 p.16 영적이고 정신적인 성장은 오직 문제에 직면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칼 융은 "노이로제(신경증)란 항상 마땅히 겪어야 할 고통을 회피한 결과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결국에 가서는 피하려고 했던 바로 그 고통보다도 피하려고 하는 마음이 더 고통스럽게 된다. p.18 고통스런 것을 건전하게 겪어내는 수단으로 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