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나눔을 할 때 처음 시간에 하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아버지에 대한 경험과 기억이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이해하려면
보이는 대상을 통해서 이해해야 하는데
그 첫 시작은 바로 아버지가 된다.
그런데 그러한 모습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리더를 대할 때, 상사를 대할 때,
그리고 목회자를 대할 때 나타난다.
물론 자기 자신은 그런지도 모르지만....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리더에게 나타나고,
상사에게 나타나고,
목회자에게 나타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게 나타난다.
우리 성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들이 부모와 어떤 관계였는지를 알 수 있다.
부모에 대하여 갖는 감정이
목회자에게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아버지 경험이 부재한 사람은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신뢰하지 못한다.
아버지 경험이 좋은 사람은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신뢰한다.
물론 둘 다 좋다, 나쁘다 라고 할 수 없다.
부모의 경험 역시도
결국 BAD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을 넘어가는 것은
당사자의 몫이다.
자신 스스로가 그것을 넘어가지 못하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은혜들을 누리지 못한다.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다.
그건 당사자의 몫이기에.....
그래서 이것을 회복하는 길은
교회학교 교사를 하는 것이다.
부재한 아버지 경험을 교사를 하면서
대리 경험을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신혼부부들에게는
반드시 '교사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 이유는 그 시간을 통하여 훈련될 때
자신들에게 자녀가 주어졌을 때
지나온 삶과는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배우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통해 하나님을 보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통해 아버지를 보게 되는 날...
바로 우리 신앙이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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