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기사스크랩 6

[스크랩] 십자가에 못 박힌 남자의 엽기적인 죽음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정락인 객원기자입력 2024. 4. 6. 16:02 경북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에는 높이 970m의 둔덕산이 있다. 인적이 드물고 가파르기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특이한 암석 지형의 폐채석장이 있는데, 1990년대 말 폐장된 후 방치돼 왔다. 2011년 5월1일 오후 인근에 살며 양봉업을 하던 주아무개씨(53)에게 양봉업자 부자가 찾아왔다. 이들은 주씨에게 양봉을 하기 좋은 장소를 물었고, 주씨는 폐채석장을 소개하며 함께 화물차를 타고 둔덕산에 올랐다. 비포장길을 약 600~700m쯤 올라가자 찻길이 끊겼다. 주씨와 양봉업자 아들이 차에서 내려보니 흰색 코란도가 주차돼 있었는데, 인기척이 없었다. 채석장 쪽으로 올라가던 두 사람에게 이상한 것이 눈에 띈다. 저 멀리에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서있었고, 마네킹 ..

[스크랩] 헷갈리는 우회전, 언제 괜찮죠?…세 글자만 기억하면 됩니다 [카드뉴스]

보행자들이 길을 건너는 사이 차량이 힝단보도 앞에 멈춰서 있다. 뉴스1 전방의 차량 신호가 적색일 때 우회전하려는 차량에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부여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지난 1월 22일 시행됐습니다.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자료 도로교통공단 그런데 적지 않은 운전자들이 우회전 방법을 정확히 모르는 탓에 보행자가 없는데도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신호가 적색으로 바뀔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이러면 우회전 차량들이 몰리는 때에는 불필요한 정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자료 도로교통공단 이런 우회전 정체가 생기면 운전자들의 불만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문에 우회전 방법을 명확히 알아두는 게 필요합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

"아빠에게 당뇨병이" 딸 외마디에‥경찰관의 예상 밖 '특급' 조치

이제 교회와 내 가방에 항상 휴대해야 할 아이템! 사탕!! "아빠에게 당뇨병이" 딸 외마디에‥경찰관의 예상 밖 '특급' 조치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에서 출발해 금천구 시흥동으로 향하는 5620번 지선버스. 퇴근길 버스에 올랐던 승객들이 하나둘씩 내립니다. 어느덧 시흥동 종점에 도착한 버스, 남아있는 승객이 있는 걸 발견한 버스기사가 다가갑니다. 승객은 창문에 기댄 채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버스기사는 이를 경찰에 알렸고 가까운 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했습니다. [송은경 순경/서울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 "출동 나갔을 때 그분이 이제 뒷좌석에 몸을 이렇게 기대가 창문 쪽에 몸을 기대 가지고 약간 누워 계셨고요. 저희가 도착해가지고 이렇게 몸을 흔들었는데도 이제 일어나시지 않는 거예요." 경..

[챗GPT]챗GPT의 영어 장벽…쉽게 넘어설 수 있는 ‘꿀팁’

사진=챗GPT 캡처챗GPT는 영어에 더 친숙한 인공지능(AI)이다. 물론 한글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답변 속도가 느리다. 챗GPT는 학습에 사용한 한글 데이터가 영어와 비교해 현저히 적다 보니 답변의 정확도나 완성도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업무에 활용할 만큼 높은 수준의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챗GPT에 ‘영어’로 질문하고 ‘답’을 얻어내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때가 많다. 하지만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챗GPT에 질문해야 하는 상황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특히 ‘구체적’이면서도 ‘정확한’ 질문이 필요한 챗GPT에 영어로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과제다. 최근 챗GPT와 사용자 사이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인기다.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이 ‘딥엘..

[스크랩 제주Zoom] 봄꽃놀이 가기 전 읽고 가면 쏠쏠할 '3가지 이야기'

['제주Zoom'은 제주에 대해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지만, 알고 있다고 하기엔 애매한 '그 무언가'를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박식한 수준까진 아니지만 애매한 '그 무언가'를 조금이나마 긁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제 3월도 중순에 접어들면서 제주 곳곳에는 봄꽃이 폈습니다. 머잖아 여러 봄꽃축제도 열리게 될텐데, 여기에 앞서 제주 봄꽃과 관련해 헷갈릴 수 있는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가볍다면 가볍고, 무겁다면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제주의 봄꽃을 즐길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산로에 핀 유채꽃과 벚꽃 (사진, 비짓제주) ■ 제주 사람도 헷갈리는 유채꽃.. "유채꽃 축제도 한다며?" 제주의 유채꽃 축제는 보통 3월 말 즈음에 합니다. 당연한 얘기..

[스크랩] “탁월함은 완벽함 아냐... 공감, 성실 등 정서 저력이 핵심”

새로운 탁월함의 시대를 선언한 책 '엑셀런스'의 저자 도리스 메르틴(Doris Martin).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탁월한 문학적 통찰력으로 잠재력과 성공을 연결시켰다. 우리는 누구나 탁월함을 갈망한다. 탁월한 존재만이 대체되지 않고 탁월한 사람만이 박수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 또한 오래도록 탁월함을 지향했다. 나에게 탁월함은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완성도, 높고 안정된 경지를 의미했다. 드높은 이상과는 달리 나는 오랜 세월 외다리로 선 홍학처럼, 머리에 김이 나는 붉은 얼굴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지나치게 애를 썼다. 일종의 탁월함 연기랄까. 그러다 한번 심하게 고꾸라진 후에야, 그것이 얼마나 아슬아슬한 포즈였는지 깨달았다. 탁월함은 곡예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