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야기 (2) 2008.08.14 10:12 몽골 이야기 두번째 감바 목사님.. 고비 알타이 교회를 섬기는 감바 목사님... 처음 만났을 때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악수를 했다. 목사님께서 지체들에게 이렇게 인사하셨다. "서울에서 오신 목사님은 멋있는데, 저는 이렇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얼마나 가슴이 저며 왔는지.... 죄송했다...아주 많이...ㅠ 사모님과 함께 교회개척을 하시면서 당하신 고생과 수모들... 그리고 아들이 당한 어려움들을 들으면서, 그리고 생활이 안되어 돼지를 잡으신다는 것도... 감바 목사님의 거친 손을 붙잡고 초원을 걸어갈 때 그의 마음도..그의 고생도...그의 눈물로 느껴졌다. 덕분에 많이 울었다... 고비 알타이 사막 앞에서 그 땅을 향해 눈물로 기도하며 목사님의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