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나눌 이야기가 참 많아졌고,
또한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참 많아졌다.
물론 엄마와 나눌 이야기도 있지만
아빠와만 나눌 이야기가 있기에...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어릴 때는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함께 경험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제 겪게 되는 것들을
이야기 나누며 방향을 정돈한다.
지금까지는 기준이 명확한 것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모든 기준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대하며 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내 자신 스스로도 설득되는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내 자신이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 메시지가 계속 변화해야 한다는 점!
아들이 성장하면서 나눌 이야기가 풍성해진다.
물론 대부분 아빠의 부족함과 연결되지만..
여행하면서 나누는
아들과의 대화가 참 좋다.
아빠를 모든 면에서 넘어선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더 이상 없기에
오히려 내가 더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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