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저녁기도회 '아버지의 마음'을 마치며

 

2022년은 '복음,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4번에 걸친 저녁기도회를 가졌다.
신년에는 '치유'에 대해서
고난주간에는 '십자가'에 대해서
여름에는 '내적치유'에 대해서
가을에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에 대해서 나눴다.

이성적인 우리 성도들에게는 무척 낯선 것이지만
하나님을 조금 더 경험하며 누리는 시간이었다.

이번 저녁기도회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이라는 주제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아버지 마음'의 마음을 나눠주는 시간이 있었다.
보통 이것을 '예언'이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은 '예언'이라고 말하면 불편해한다.
마치 점을 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성경에서 예언은 이렇게 고린도전서 13:4절에서 이렇게 말씀한다.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 (고전 13:4)

그러기에 예언에는 격려와 위로와 축복이 담겨진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너무 다르다.
그래서 예언을 들으면 그 사람의 얼굴은 달라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예언은 하나님의 마음을 '사역자'를 통해서 전해진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사역자'이다.
바로 이것이 통로이며, 동시에 한계이다.

무슨 의미이냐?
사역자라는 통로를 통해서 전해지기에
사역자의 생각, 언어, 삶이라는 한계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기에 한 사역자가 나누는 '예언'의 내용은
조금 들어보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한 사람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중요한 것은 
사역자를 통해서 전해지는 예언의 'Wording'이 아니라
예언의 본질적인 의미이다.
다른 분들에게 예언을 들으면
사용되는 언어는 다르지만
본질적인 의미는 비슷하다.
바로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예언은 하나님의 마음이지만
사람이라는 한계를 통해서 전해진다.
어찌보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며,
그 사역자의 언어를 통해서 전해지는 것이다.

그러기에 너무 절대시하지 않아도 되며,
동시에 그 예언을 누려도 되는 이유이다.

이런 시간을 통해 
우리 성도들이 더 성숙해지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
물론 나 역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