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교회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참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 모든 시간을 지나면서
하나님은 자신을 더 깊이 알려주시고 이끌어오셨다.
물론 그것도 내 선택이 아니라 이끄심이었다.
돌아보면 그 모든 시간은 하나님이 이미 나에게 주셨다.
다만 그것이 내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었기에
하나님의 때에 그것을 이뤄가신 것이다.
하나님의 만지심, 즉 치유를 배울 때도
치유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하시고,
하나님 창조하신 인간의 몸에 대해 공부하게 하셨다.
작년 말부터 시작했지만
나의 믿음의 한계는 언제나 존재했고,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을 우습게 무너뜨리셨다.
그리고 내 상식을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신다.
이번 주는 선포만으로도 그 자리에서 치유가 일어난다.
하나님이 나의 믿음 없음을 넘기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치유를 선포했는데
근육이 회복되고,
골반이 돌아오고,
척추측만증 아이의 등이 평평해진다.
도대체 이것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그러면서 또 하나 믿음의 지경으로 나아간다.
내 머리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내 이해안에서 가능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의 모든 것으로 일하신다.
다만 거기에 우리는 순종할 뿐이다.
다음 주부터 암사동에서는
'은혜의 햇살'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눈다.
예수님의 치유를 다룬다.
그 예배로부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기대가 된다.
예배당에 와서 앉을 때
두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할 때
말씀을 들을 때
말씀을 붙들고 기도할 때
봉헌하며 결단하기 위해 일어날 때
축복기도가 선포될 때
매순간 하나님의 만지심과 치유가 드러날 것이다.
또한 그 자리에 하나님 나라를 다같이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좋은 분이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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