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초에
- 하나님은 말씀으로 자기를 나타내신다. 천국에 예수와 다른 하나님은 없다.
- 톰 로렌스 : 예수 이면에 자리한 다른 하나님은 없다. 예수의 행위가 곧 하나님의 행위다.
- 마틴 루터 : 성부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형상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성부의 은혜와 사랑을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 말씀으로 말씀하게 하시는 것은 바로 이런 하나님만의 본성이다. 하나님께는 말씀이 없을 수 없다.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 소통하시는 분, 광대하신 분, 외향적이 분이시다.
- 쿠란은 하나님에 대해 말하지만,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고백한다.
- 예수는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시다 .이 둘 간의 차이가 뭘 뜻하는지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말씀'은 그리스도가 하나님고 하나되심에 더 주안점을 두는, 다시 말해 그 분이 하나님이라는 타이틀인 반면에, 아들은 이와 다른 감미로운 진리, 곧 그 분께서 하나님과 실제로 누리시는 관계를 말해준다.
- 첫째, 성부께 예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면, 우리에게 예수보다 더 고상한 복도 없고, 예수보다 더 좋은 것도 없다.
- 둘째, 성자의 아들됨은 그 분께서 우리와 함께 나누시는 복음과 구원이다.
- 구약성경의 인물들은 누구를 본 것인가? 성부 하나님이 아ㅣㄴ요 말씀이요 성자요 하나님의 영광이신 독생하신 하나님이었다.
- 기원전에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 구원자, 왕, 선지자, 제사장, 희생제물과 같이 자신이 그렇게 되어 성취할 모든 것들의 의미 - 곧 맛보게 될 것들의 의미 - 를 경험하고 계셨다.
2. 보라 이 사람이로다
-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한 본체로서 자신의 어떤 것을 비우시지 않았다. 그 분은 스스로 낮추는 방식으로 자기를 비우셔서 아기의 모양으로 우리와 함께 하는 하나님이 되셨다.
- 왜 하나님의 아들은 사람이 되셨는가?
첫째, 오실자의 모형, 마지막 아딤인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에 대한 그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둘째, 아담이 우리 자신과 갖는 본성적 동질성 때문이다.
- 바울이 아담과 그리스도에 대해 말할 때, 마치 온 세상에 이 두 사람만 존재하는 것처럼 말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가? 이것이 바로 바울이 그리는 온 인류에 대한 그림이었다. 인류란 서로 독립된 수 많은 개인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모임이 아니다. 세상에는 아담과 그리스도 두 사람이 존재한다
- 루터는 복음의 토대와 중심적인 내용은 당신이 그리스도를 모범으로 받기 전에 먼저 그 분을 하나님이 당신에게 당신의 것으로 주시는 선물로 고백하는 것이다.
- 우리는 예수의 삶에서 놀라운 두 가지를 본다. 성부의 자비로움 마음과 뜻을 밝히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과의 달콤한 교제 가운데 사시는 사람의 아들이다.
- 그리스도께서는 성령 안에서 풍성한 삶을 사는 인간의 모습이 어떠한지 보여주신다.
3. 저리로서 다시 오실 그리스도
- 십자가를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냉정한 거래처럼 취급함으로 그 영광을 박탈해 버리기 쉽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야말로 바로 십자가의 영광이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갖도록, 그리스도께서 전능하신 자애로움으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사망을 이기신다.
- 십자가를 비추어 보면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일은 우리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을 얼마나 대단하게 생각하든 십자가는 우리를 죄인으로 선언하시는 하나님의 평결이다. 십자가는 심지어 우리 자신을 의지할 최소한의 가능성조차 근절해 버린다. 우리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든든한 반석에 닻을 내릴 때 비교할 수 없는 큰 확신을 얻는다는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악함과 선함에 대한 주장을 모두 포기하고 그 대신에 그리스도를 가진자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그 였기에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여기서 스스로에 대한 모든 자랑을 할 말을 잃는다. 그는 정죄받았다. 더 나아가 실제로 그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자신이 받아야 할 모든 정죄를 감당했다.
- 아담의 죄책이 사망을 초래했던 바로 그 자리에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으로 인한 승리의 삶이 도래했다. 우리의 죄를 담당했음에도 사망이 더 이상 그를 붙잡아 둘 수 없었떤 것을 보면 그 분 안에는 우리 안에 있는 죄보다 더 큰 의로움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리스도께서 지와 사망을 취하여 죽음으로 내려가셨기 때문에, 사망은 더 이상 그 분에게 요구할 수 없었다.
-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운 자이기 때문이다. 나의 행위, 느낌, 심지어 나의 신실함 때문도 아니다. 그리스도 때문이다. 그 분이 나의 의로움이시다. 그 분이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이고 상태이다.
- 성자계서는 우리와 더불어 자신의 아들됨을 나누셨다.
- 당신은 죄책 안에서 그리스도로부터 도망치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은혜 안에서 당신을 향해 달려가신다.
- 사도행전 - 그리스도의 교회가 예루살렘에서부터 땅 끝까지 확장되는 것을 기록한 책-이 그리스도의 승천과 더불어 시작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온 땅위에 좌정하셨기 때문에 생명을 주시는 그의 통치가 온 땅에 선포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아버지께로 돌아간 것은 곧 그 분의 임재가 땅 끝까지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일상의 삶, 실패, 슬픔과 고통 가운데서도 눈을 들어 이런 실체를 바라보며 가장 깊은 위로를 얻는다. 그 분께서 좌정하신 보좌에는 사망을 이긴 긍휼과 왕의 자유가 있다. 우리의 친구, 대제사장, 왕이 좌정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 보좌를 주목할수록 우리 마음은 더욱 그곳에 머물고, 그 분을 더욱 세상에 알리기 원하며, 그 분의 재림을 더욱 사모하게 된다.
4.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삶
- 하늘에서 우리를 자신과 연합되게 하고 우리를 그 분과 한 몸 되게 하시기 위해 자신의 성령-양자의 영-을 보내려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미 우리 가운데 하나가 되셨다. 하지만 이제 성령으로 말미암아 놀랍게 우리와 한 몸이 되신다.
- 십자가에 처형되기 전날 밤 예수께서는 이 모든 일을 제자들에게 알게 하기 위해 주의 만찬을 이미지로 사용하셨다. 1) 떡을 가져 2) 감사하시고 3) 떼어 그들에게 4) 주시며.... 하늘에서 이 땅에 오셔서 (1) 육신을 취하셨고, (2) 하나님께 감사의 삶을 사셨고 3)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찢으셨고 4) 자신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었다.
-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는 것은 이득을 얻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를 누리는 것이다.
- 우리는 베드로에게서 세상이 이해할 수도, 설명할 수도 없는 두 가지를 본다. 첫째, 고난이 있고, 영광으로 이어지는 패턴이다. 둘째,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이 고난이 있고 난 후에야 즐거움이 있다는 말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들에게는 기쁨보다 앞선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고통을 당히기 이전에 기쁨을 누리셨다. 고난을 당하기에 앞서 이 기쁨으로 인해 우리는 고난을 감당할 만큼 강건해진다.
- 다시 말해, 다가올 고난을 잘 감당하고 심지어 그것을 즐거워하려는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 먼저 예수에 대해 들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바라도록 우리의 눈을 그리스도의 영광- 그분께서 얼마나 모든 것을 만족케 하시는 분인지-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그럴 ㅏ때라야 비로소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 중에도 실제로 기뻐할 수 있다. 고난 중에도 즐거워할 정도로 그리스도를 닮기는 간절히 사모할 것이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스테이크이자 거실이다.
5.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소망이 단순히 타락하기 이전 상태의 에덴으로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물론 타락하기 이전의 낙원인 에덴으로 회복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흥분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아담보다 더 나은 분이시다.
-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첫 열매가 품고 있는 씨와 같이 그리스도로 둘러싸여 완벽하게 -과거, 현재, 미래 - 보호받는 자신을 발견하고 즐거워한다.
결론 : 천하 사람 중에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라
- 우리가 용서받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누리기 위함이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만이 유일하고 참된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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