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시작된지 이제 만 6년이 지나고 7년이 되어간다.
복음을 알아가고 배워가고 살아가고....
그 가운데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 바로 '학교'이다.
복음을 알아가고, 성경을 배워가다보면
다른 교육을 해야된다는 생각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교육을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
그 생각을 이제 우리 교회 가족들과 나누게 된다.
아니 복음 앞에서 살아온 사람이
이미 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알아가다보면 주어지는 마음이기에....
그러기에 교회 가족들과 나누는 이 시간은
복음으로 걸어온 지난 6년의 시간에 대한 점검이기도 하다.
성도들이 그것을 공유하면서 왔는지....
성도들의 삶에서 복음으로 살아내고 있었는지......
물론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성도들이 그것을 이해하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도들이 학교를 세워가는 기금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에게 중요한 것은 '기금'이 아니라
그 방향에 대한 성도들의 마음과 중심이다.
꿈꾸는교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에 대한 평가라는 생각을 한다.
정말 복음만을 보면서 살아왔는지....
정말 복음 앞에 응답하려고 했는지....
정말 복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었는지....
학교에 대한 비전과 마음이 공유되지 않으면
나는 그것에 대한 목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
꿈꾸는교회에서
복음으로 양육받지 못하고, 성경을 알아가지 못했기에
그 마음이 주어지지 않은 것이기에
목회에 대한 방향이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300명이 모이는 교회도 너무 큰 교회이기에
더 작은 교회로 나누고, 세분화 하거나,
아니면 꿈꾸는교회에 다른 목회자가 오시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어쩌면 여기까지가 내 역할일 수도 있기에.....
학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면서
지금의 시간이
목회에 대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풀어내실지 기도하며 기대한다.
꿈꾸는 교회를 어떻게 풀어내시고...
우리 성도들을 어떻게 풀어내시고...
내 자신을 어떻게 풀어내시고....
주신 마음 따라 가게 하실지...
새로운 길을 가게 하실지....
우리 모두를 흩으실지....
이 시간 역시도 복음 앞에 흐름을 따라가는 시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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