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가 공포와 혼란 가운데 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 때문이다.
아마 .6.25 전쟁 이후 세대가 체감적으로 겪는 제일 큰 공포일 수 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 19....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날 것이다.
핵심 진원지가 '신천지'라는 것을 밝혀지면서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에 대하여 불편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감염'의 주 원인으로 꼽혔다.
그로 인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대형교회들의 예배와 모임이 전면 취소되었다.
많은 인원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위험해진 것이다.
교회에서 예배가 취소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이런 현상은
미래 한국교회의 지형도까지 바꿀 것이다.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관건은
흩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작은 교회들이 얼마나 준비되었느냐는 것이다.
그것을 건강하게 담아 낼 수 있냐는 것이다.
교회가 너무 작으면
사실 서로에게 너무 힘들다.
감당해야 할 것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너무 가깝기에 그래서 부담스럽다.
아무리 은혜로 시작해도,
그 은혜를 지속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가 너무 크면
일단 지금 현상만으로도 설명이 가능하겠다.
그래서 '300명 교회 운동'이 시작되면 어떨까 싶다.
교회를 300명 이상으로 키우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300명 이상이 되면
또 하나의 교회를 개척하고, 그 정도의 수를 유지하는 것이다.
굳이 300명 정도라고 하는 것은
교회 운영의 측면에서도,
교회학교를 위한 측면에서도 그 정도가 좋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300명에 맞는 양육프로그램, 교회학교 프로그램이 준비해야 한다.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적어본다.
[ 300 프로젝트 교회운동 ]
1. 교회는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존재한다.
- 300명 이상을 넘기지 않는다 (성인예배 기준)
2. 건강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를 세워간다.
- 300명 이상이 넘어가는 경우 다른 교회를 개척한다.
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세워간다.
- 큰 사역의 경우는 교회가 아니라 '연합공동체'의 이름으로 진행한다.
4. 그리스도를 '함께' 알아간다.
- 각 교회별로 핵심 양육체계를 갖추고, 양육을 공유한다.
혼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상황을 통해 하나님은 또 다른 일을 하신다.
그 가운데 교회에 주시는 메시지를 찾아야 하고,
거기에 맞는 부르심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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