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기같던 아들이
훌쩍 커서 키도 나랑 비슷해졌다.
나의 중3과는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멋지다.
그 아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ㅋㅋㅋ
하루에 한 장씩 읽어보고
밤마다 아빠랑 대화를 하자고 했다.
그 시작을 오늘 밤에 했다.
책을 받으면서도,
이야기를 시작하면서도
얼마나 부끄러워하는지.....
아들 :
이런 걸 아빠랑 어떻게 이야기해요!
아빠 :
아들아! ‘술’과 ‘성’은 아빠에게 배우는거야
아들 :
“술은 못 배우겠네요 ㅋㅋ”
아빠 :
“원하면 한 잔 해줄께”
아들 :
아빠 그러지마요. 저 서현이랑 관계 끊어야해요 ㅠ
.
.
.
나도 어색하지만
아들과 나누는 대화이기에
조금 더 솔직해 보련다^^
ㅋㅋㅋㅋ재미있다^^
'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 사랑하는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떠난 바다여행 (0) | 2019.10.25 |
---|---|
드론으로 찍은 시골집 (0) | 2019.08.05 |
아이들과 한 컷 (0) | 2019.07.18 |
16송이의 장미를 들고 (0) | 2019.06.22 |
서현이의 생일기념 (0) | 2019.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