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가 이렇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의'를 외치는 사람들 때문이었다.
그들이 대가를 치르며 그 길을 걸어왔기에
그 혜택을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참 어려운 것은
정작 자기 자신은 '버림'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했던 고백처럼
앞에서 이끌어가는 사람의 가장 큰 두려움은
다른 사람은 구원하였지만
자기 자신은 버림을 당하는 것이다.
정의를 외치고, 공의를 외치고...
그러기에 이 시대 가운데 정의와 공의를 드러내지만
정작 그의 삶은 무너져 버릴 수 있다.
교회의 정의를 외치고,
사회의 정의를 외치는 많은 이들을 봤다.
그런데 정작 그들의 삶의 자리는 너무나 무너져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 조차 정돈되어 있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일을 하면서 가져야 할 성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정직....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2가지가 없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일에 대한 불성실...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괜찮은 척하며 내세우는 거짓...
그렇다면 그들이 외치는 정의와 공의는 무엇일까?
그들은 무엇을 위해서 외치는 것일까?
그들은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앞서 있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고맙다.
앞서서 그 길을 걸어가 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수고하며 먼저 그 대가를 치뤄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그런데 쓰임받고 버림당하는 인생처럼 불쌍한 것은 없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안타깝다.
그러기에 정의와 공의를 외칠수록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복음 앞에서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쓰임'받으나, '버림' 당할 수 있다.
가장 불쌍하고 안타까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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