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싶어도 믿어지지 않는 이들을 향하여
(요 3:1-16)
믿고 싶어도 믿어지지 않는 이들이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봐도
그것이 도대체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영적 '썸'을 타며 신앙생활을 한다.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믿지 않는다.
믿지 않는 것 같아보이지만, 믿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자기 자신이 더 힘든 것은 사실이다.
니고데모란 인물이 그런 인물이다.
언제나 예수님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움직였다.
가까이 있는 듯...아닌 듯....
예수님을 믿는 듯...아닌 듯...
제자인 듯...아닌 듯....
먼저 자신의 마음을 살펴봐야한다.
신앙은 이성적인 이해가 있어야 하지만,
또한 감정적인 부분 역시도 무시하지 않는다.
믿어지지 않는 것인지...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그리고 내 마음의 감정적인 장애물은 없는지....
내 마음의 중심을 살펴봐야한다.
그리고 그 믿음을 한 번에 결정내려고 하지마라.
시간이 흐르고, 성장하면서 알아가게 된다.
니고데모가 늘 그렇게 예수님과 썸만 탄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믿게 되면,
훗날 유대인들에게 순교를 당하게 된다.
지금이 전부가 아니다. 하나씩 한걸음씩 나아가라.
그리고 사랑받는 연습과 훈련을 하라.
논리와 이성으로 이야기하는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신다.
땅의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에게 하늘의 것을 말하신다.
복음을 가장 간단한 단어로 말하라고 하면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바로 그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누리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사랑받는 방식을 이야기해주라.
나는 이럴 때 사랑받는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주라.
우리 모두는 사랑받고 싶어하고, 사랑해주고 싶어한다.
다만 방법을 잘 모를 뿐이다.
그럴 때 비로소, 믿고 싶어도 믿어지지 않는 그 마음에
성령 하나님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됨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사랑을 받아 누리라....
- 꿈꾸는 교회 2부 청년예배 말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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