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어그러진 이들을 항하여
(요 2:1-11)
지금 시대는 계획을 세워하는 하는 시대이다.
자기의 시간에 대해서, 일정에 대해서,
심지어 자기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하는 시기이다.
그런데 인생은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계획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다.
가나혼인잔치에는 자신의 계획에 대한 2가지 케이스가 나온다.
자신의 계획이 완전히 어그러진
신랑과 신부,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이다.
대충 준비하지 않았을 것이고, 나름 꼼꼼하게 준비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어그러진다.
그리고 예수님이시다.
자신의 때가 아니었음에도 예수님의 어머니의 요청으로
자신의 계획을 어그러뜨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어쨌든 2가지 모두 본질은 '나의 계획'이다.
어그러진 나의 계획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성경은 '어그러짐'이 아니라, '개입하심'이라고 말한다.
우리 인생이 가나혼인 잔치처럼 엉망으로 끝난다면
너무나 슬플 것이고 아무런 소망도 없을 것이다.
사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기도 하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어그러진 인생가운데 뛰어드신 것이다.
바로 그것이 복음이다.
홀로 두지 않으시고, 그 상황을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자신의 계획을 무너뜨리면서까지 함께 하셨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갖는 소망의 이유이다.
그러기에 내 인생과 계획만을 붙들고 있지 마라.
나의 갈 길만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마라.
어머니의 사소한 요청...난감한 하는 가족들을 향한 배려...
축제가 멈추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예수님이 첫 기적은 시작이 되고....
그 사소함으로 인해 예수님의 삶은 본격적인 시작이 된다!
잊지마라. 나의 계획 앞에 주어진 사소한 그 무엇이
하나님의 계획을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 꿈꾸는 교회 2부 청년예배 말씀 중에서 -
'Part 3 말씀이야기 > 말씀 묵상과 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2일 주일 예배 말씀 (0) | 2014.11.01 |
---|---|
진정한 교회를 원하는 이들을 향하여 (0) | 2014.10.26 |
유명하고 싶은 이들을 향하여 (0) | 2014.10.12 |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이들을 항하여 (0) | 2014.10.05 |
너무 현실적인 이들을 향하여 (0) | 2014.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