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날 아침에 짐을 싸고 할 일을 하고 있는데
최목사님께서 납작 복숭아 하나를 가져다주셨다.
한 입을 물었는데 노크소리.
아는 전도사님과 사모님이 방을 찾아오셨다.
그리고 시작된 기도.
.
.
.
.
기도가 다 마치고 나서 보니 이제 떠나야 할 시간
그리고 남아 있는 한 입 먹은 복숭아.
잠시 그 복숭아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것이 목회자의 삶이리라.
그래도 괜찮고,
그래서 행복한....
다 먹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먹지 못한 것은 하나님께 받을 보상이리라....
늘 뭔가 끝내지 못한 이 느낌....
마무리는 하나님께...
마치는 날까지 그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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