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교회에 대한 강의를 준비하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정리차원에서 여기에 남겨본다.
꿈꾸는교회의 시즌 1은 '복음'이었다.
복음을 알아가며,
복음이 주는 자유함을 누리는 시간.
매였던 것들이 풀어지고,
묶였던 것들이 끊어진다.
그 안에 주는 자유함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주신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왜 일까? 바로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누리라고 하면 내 마음대로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누리는 것도 '기준'이 있다.
예전에는 내가 기준이었고,
그 기준으로 내 마음대로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말씀이 기준이 되면서
말씀의 기준으로 살아가야 한다.
바로 거기에서 진짜 자유함이 주어진다.
신앙이 성장하는 사람은 '기준'이 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나를 맞춰간다.
구원을 위한 '조건'이 아니라
성화를 위한 '기준'이 된다.
로마서에서 '그리스도가 율법의 마침'이라는 말이 바로 이 말이다.
시즌 1는 어떤 부담도 성도들에게 지우지 않았다.
자유함만으로 충분하기에...
하지만 시즌 2는 부담을 주고, 책임을 주고
영적 루틴을 제시하려고 한다.
영적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
바로 거기에서 진짜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로부터의 자유는
하나님께서 해 주셨기에
~을 향한 자유는
바로 우리의 응답이기도 하다.
시즌 2에 우리 교회 오신 분들은
너무 억울해하지 마시고, 잘 훈련받으시라!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게 될 터이니!!!
모든 역사가 그랬고,
모든 신앙적 흐름도 그랬다.
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루틴'을 세우고 훈련받는 때이다.
지금의 시간을 잘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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