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암사동 8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4. 교회학교에서는 '순종'을 배운다

포스트모던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은권위에 대한 저항이다.왜 그럴까?지금 청년을 'MZ세대'라고 말하는데,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이다.이들의 부모세대가 경험한 것은가장 중요한 사건은 '민주화'와 'IMF'이다.부모세대가 자신들의 경험으로 자녀를 양육하기에권위에 대한 거부로자녀들의 의견을 물어주고,내 이익에 반하면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다.그래서 가정의 결정권은 '자녀'에게 있게 된다.이런 모습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학교'이다.결국 교육현장이 무너져 버렸다.이것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이기도 하다.권위에 대해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결국 자기 바운더리를 넘어가지 못하게 된다.권위가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없지만기본적으로 내 바운더리를 넘어서게 한다.다 이해할 수 없고, 다 받아들여지지..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3. 교회학교에서는 이유없는 '사랑'을 준다.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3. 교회학교에서는 이유없는 '사랑'을 준다.축복하는 찬양 중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곡이 있다.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우리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가사가 참 마음울 울린다.맞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란다.부모의 사랑없이 아이는 생존할 수 없다.그런데 부모도 인간이다보니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그 사랑이 달라진다.내가 좋을 때는 많은 것을 줄 수 있지만내가 힘들면 좋은 ..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2. 교회학교에서는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훈련한다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2. 교회학교에서는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훈련한다우리는 선택과 결정이 중요하다.하지만 선택과 결정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바로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이다.정체성이 정리되지 않으면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도 분명하지 않다.예를 들면 바이올린이 있는데, 그것으로 망치질을 할 수도 있다.하지만 바이올린은 악기이기에 연주하는데 쓰인다.교회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변하지 않는 '정체성'을 알려준다.그리고 그 '정체성'에 맞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훈련하게 된다.그것이 바로 교회생활이다.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예교회에 나오는 것이다.예배를 드리는 것이고, 성경을 읽는 것이고, 헌금을 드린다.그리고 봉사를 하고, 교회 모임에 참석한다.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1. 교회학교에서는 나의 '정체성'을 알려준다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1. 교회학교에서는 나의 '정체성'을 알려준다아이가 한 가정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만들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정체성' 즉 '나는 누구인가?'이다.성장하면서 여러가지 것들로 만들어지지만결정적인 것은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것을 보면서내가 어떤 존재라는 것을 알아가게 된다.John Bowlby와 Mary Ainsworth의 연구는부모와 자녀와 4가지의 애착관계를 보여주는데애착유형은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가장 이상적인 것은 안정형의 '안정애착'인데세상에 그렇게 완벽한 '안정애착'이 어디 있겠는가?부모가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쓴다고 해도 그것은 불가능하다.부모가 자녀에게 잘해도 자녀에게 상처가 되고,못해도 자녀에게 상처가 된다. 모든 관계는 그렇다.부모의 애착도 안정적이지..

[ 부부학교 4 ] 부부가 되어가는 과정

부부학교 4주차가 진행되었다.이은숙 강사님이 '대화법'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고,부부들이 서로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두 가지를 나눴다.특별히 이번 부부학교는결혼한지가 몇 년이 되었지만마치 신혼부부학교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아니 생각해보니 부부학교 맞다.신혼부부학교 때는 이러지는 않으니까 ㅎㅎㅎ4시부터 9시까지.....5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치열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그런데 그 가운데 느껴지는 것만 적어본다면첫째, 부부가 되어가는 과정이구나!여전히 각자다. 각자의 생활이 중요하고, 각자의 방식이 중요하다.그것을 함께 맞춰가려고 하지 않는다.조금 시도하다가 마음이 상하면 자기 방식대로 한 것이다.그 말은 부부가 공유되는 것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두 사람이 함께 마음을 맞춰하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