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교회학교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2. 교회학교에서는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훈련한다

꿈꾸는꼬목사 2025. 1. 11. 07:12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2. 교회학교에서는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훈련한다

우리는 선택과 결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선택과 결정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
바로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이다.
정체성이 정리되지 않으면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해도 분명하지 않다.
예를 들면 바이올린이 있는데, 그것으로 망치질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올린은 악기이기에 연주하는데 쓰인다.

교회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변하지 않는 '정체성'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정체성'에 맞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훈련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교회생활이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예
교회에 나오는 것이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고, 성경을 읽는 것이고, 헌금을 드린다.
그리고 봉사를 하고, 교회 모임에 참석한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정체성에서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정체성에 관련된 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종종 이런 이야기를 한다.
'오늘 교회 갈래? 말래?'
다시 말하면 정체성에 관련된 행동을 선택으로 묻는다.
아니다! 그렇게 묻지 마라.
교회는 그냥 가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정체성에 관련된 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냥하는 것이다.



만약 정체성에 관련된 내용을 '선택'으로 만들어버리면
아이는 일평생 '선택'으로 힘들어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인데 공부가 '선택'이 된다.
'성인'인데 일하는 것이 '선택'이 된다.
'남편과 아내'가 되었는데, 그 역할이 '선택'이 된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이 되어버린다.
여기에서 갈등이 생긴다.

왜 많은 청년들이 생각은 하지만 행동하지 않을까?
어떤 사람은 왜 이리 자신의 역할에 대해 무책임할까?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정체성'
바로 그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
'정체성'에 관한 것은 '선택'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다.

학생은 공부하는 것이고,
성인은 일을 하며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이고,
남편은 영적 제사장으로 가정을 책임지는 것이고,
아내는 돕는 배필과 남편과 함께 가정을 세워가는 것이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자녀를 교회학교에 보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배우기 때문이다.
정체성에 관한 것은 행동은 선택이 아니라 그냥 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일평생 아이의 삶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