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교회학교

[교회학교를 보내야 하는 이유] 4. 교회학교에서는 '순종'을 배운다

꿈꾸는꼬목사 2025. 1. 11. 21:09

포스트모던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은
권위에 대한 저항이다.

왜 그럴까?
지금 청년을 'MZ세대'라고 말하는데,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이다.
이들의 부모세대가 경험한 것은
가장 중요한 사건은 '민주화'와 'IMF'이다.


부모세대가 자신들의 경험으로 자녀를 양육하기에

권위에 대한 거부로
자녀들의 의견을 물어주고,
내 이익에 반하면 
언제든지 거부할 수 있다.
그래서 가정의 결정권은 '자녀'에게 있게 된다.

이런 모습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학교'이다.
결국 교육현장이 무너져 버렸다.
이것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이기도 하다.

권위에 대해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기 바운더리를 넘어가지 못하게 된다.
권위가 무조건 옳다고 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내 바운더리를 넘어서게 한다.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권위에 순종할 때 내 지경이 넓어진다.

그래서 지금 시대는 권위를 거부하고 배격한다.
권위를 이야기하면 '꼰대'라고 치부해버린다.
그러다보니 기성세대로부터 주어지는 많은 선물들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교회학교를 가게 되면
전도사님의 설교말씀을 가만히 듣고 있어야 하고,
돌아다니고 싶지만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순종'을 배워가는 첫 시작이다.

주일날 아침에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교회학교에 나오는 것!
예배시간에 나는 놀고 싶고, 말하고 싶지만
전도사님 말씀하실 때 가만히 있는 것 !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 것을 하는 것 !
이런 모든 것을 통해 아이들은 '순종'을 배워간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자율성을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순종'이 있어야 한다.
순종이 없는 자녀 존중은 존재하지 않고,
자율성이 아니라 통제되지 않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교회학교를 다니는 자녀들은
집에서 부모에게 성경의 가르침을 받고,
잠잘 때마다 부모가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준다.
바로 이런 시간을 통해 '순종'을 또한 배워간다.

교회학교에서 '순종'을 배워감으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가 되며,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순종'하는 학생이 된다.

권위에 '순종'하는 사람은 성장한다.
비슷한 수준에서는 결코 주어질 수 없는
리더들로부터 주어지는 복을 누린다.

자녀를 교회학교에 보내야 하는 이유는
'순종'을 배우는 곳이기 때문이다.
'순종'은
기성세대로부터 주어진 복을 받아누리게 하며,
나의 수준을 뛰어넘게 해 준다.
'순종'을 가르치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