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 376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p.8 모리 교수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어떻게 죽어야 할지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게 된다'라는 조언이 바로 이 책의 조언이다. p.36 여러분에겐 혹시 이런 스승이 안 계십니까? p.55 "이런 부질없는 일이 어디 있담! 거기 모인 사람들 모두 멋진 말을 해 주는데 정작 주인공은 아무 말도 듣지 못하니 말이야" 교수님은 그렇게 말했다. 그러고는 아주 멋진 생각을 해냈다. 그는 주변에 전화 몇 통을 건 후 날짜를 잡았다. 어느 추운 일요일 오후,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이 '살아있는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모리 교수님 댁에 모였다. p.83 무엇보다도 우리 무노하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네. 우린 거짓된 진리를 가르치고 있어. 그러니 스스로 제대로 된 문화라는 생각이 들지 ㅇ낳으면 그것..

김영하 '여행의 이유'

p.51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실망하고, 대신 생각지도 않던 어떤 것을 얻고, 그로 인해 인생의 행로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한참의 세월을 지나 오래전에 겪은 멀미의 기억과 파장을 떠올리고, 그러다 문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생각해보면 나에게 여행은 언제나 그런 것이었다. p.64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에서 데이비드 실즈는 이렇게 말했다.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그래서 그들은 여행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그것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슬픔을 몽땅 흡수한 것처럼 보이는 물건들로부터 달아나기 위해서다" p.81 무슨 이유에서든지 어딘가로 떠나는 사람은 현재 안에 머물게 된다. 보통의 인간들 역시 현재를 살아가지만 머릿속은 과거와 미래에..

영화 '스파이더맨'

어제 저녁에 아이들이 갑자기 영화를 보자고 해서 밤늦게 영화를 봤다. "스파이더맨" 마블 영화는 늘 정신이 없고, 이해도 잘 안되지만 스파이더맨은 괜찮았다. 그 이유는 전작에서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ㅎㅎ 그래서 그럭저럭 이해할 만 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감탄을 했다. '영적전쟁'을 다룬 영화.... 영적전쟁의 본질을 이리도 잘 다루다니!! 모두 한 번씩 보시기를!!

영화 '나랏말싸미'

[OSEN=하수정 기자] 한글 창제 과정을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묵직한 울림과 여운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제작 (주)영화사,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명장면 3를 공개했다. #1. “왜인들에겐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신물이 될 수도 있다” 신하들의 원성에도 왜인들로부터 대장경 원판을 지키는 세종 '나랏말싸미'는 한글 창제의 과정 속 여러 가지 설 중 하나의 이야기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는 세종과 한글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탰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첫 번째 명장면은 팔만대장경 원판을 달라는 일본 승려들의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세종(송..

탁월한 사유의 시선

제 1강 부정 : 버리다 - 철학적인 높이의 시선이야 말로 나와 사회를 한 단계 더 상승시킬 수 있다. 무엇이든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목의 높이만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법이다. 내용이 전술이라면 시선은 전략이다. 생각을 수입한다는 말은 수입한 그 생각의 노선을 따라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스스로 할 수 있기 위해서 먼저 특출하게 생각을 잘한 사람들이 남긴 생각의 결과들을 배우는 길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것을 넘어 자신들만의 고유한 생각을 나눠야 한다. 중국의 1840년의 아편전쟁은 동양에 대한 서양의 완전 승리, 서양에 의한 동양의 완전 패배를 의미한다. 그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1760-1840년 사이에 진행된 산업혁명에 있다. 바로 이것을 통화하여 경제구조가 변화하면서 제국주의..

세스고딘 '마케팅이다'

마케팅이다 국내도서 저자 : 세스 고딘(Seth Godin) / 김태훈역 출판 : 쌤앤파커스 2019.03.27 상세보기 고난주간에 읽고 있는 책이 '마케팅' 책이다. 책의 내용은 잘 모르지만 '세스고딘'이라는 저자 때문에 책을 구입했다. 책을 읽으면서 교회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새로운 사회와 시대가 열리면서 교회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생각이 여기 담겨져 있다. 특별히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 분들은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성독립운동가열전

​ 은미자매의 남편 길호형제가 연출한 '독립운동가 열전'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연길을 다녀오고, 그러면서 만들어진 것 중에 하나. 길호 형제의 작품에는 언제나 역사가 담기고, 언제나 사람이 담기고... 그게 길호 형제의 작품이다.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역사는 언제나 큰 가치를 위해서 살아간 사람들에 의해서 진보했다. 그것을 위해 자신의 시간, 물질, 생명을 버렸기에.... 그러면서 한가지 되묻게 된다.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 사람들은 행복했을까?" "그런 일을 했지만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고맙지만 그 사람의 마음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조심스러운 것이다. 쓰임받지만 버림받을 수 있는 인생이 될 수 있기에..... 가장 두렵고 떨리는 부분이다.

뮤지컬 "The Story of My Life"

무대디자인을 하는 수연자매의 작품을 본다고 하면서도 못 갔다. 그런데 이번에 소품디자인을 담당했다고 하면서 보내준 티켓으로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봤다. 두 친구의 이야기.. 누군가로부터 받은 사랑의 빚으로 우리는 산다. 그런데 그 빚을 인정하면 쉬운데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외롭게 되고.. 그러기에 혼자가 되고.. 뮤지컬을 보면서 두 배우가 대단하다는 생각.. 퇴장 한 번 없이 2시간을 두 사람만으로 연기...우리 교회 함께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누리는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