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육공동체

[부모교육 9] 탁월함은 결과가 아니라 존재이다

꿈꾸는꼬목사 2022. 5. 11. 07:32


자녀를 꿈꾸는교육공동체에 보내고 난 다음에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들이 있다.

자녀들은 학교에서만 지내기에 그리 어렵지 않지만
부모들은 주변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자신이 '틀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별히 가까운 가족들에게서 듣는 말은 더 어렵게 한다.
여전히 '대안학교'를 과거의 시각으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의 대부분은 이것이다.

'왜 아이들을 특별하게 키우려고 하는가?'

'왜 아이들의 교육을 신경쓰지 않는가?'
'아이가 대학은 갈 수 있겠는가?'
'아이가 세상에 적응할 수 있겠는가?'


물론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대해서
하나 하나 반박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의미가 없는 이유는
'패러다임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다.

대안학교를 보내는 것은 
단순하게 공교육이 아닌 새로운 교육을 하는 것이다.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바라보기에 나타난 결과이다.

특별하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장 사람답게 키우려는 것이다.

교육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이 존재 자체에 신경쓰려고 하는 것이다.

대학을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경쟁하는 아이로 키우려는 것이다.

아이가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돌파하는 아이로 키우려는 것이다.

세상은 언제나 그렇다!
자신들과 다르면 구박하고 틀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들과 같아지만 자신들의 기준으로 무시한다.

부모들이 세상의 기준으로 아이가 잘 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 이 상태로 세상에 보내라! 
부모에게도 미련이 남으니까...

그게 아니라면 말씀을 의지하여 키우라!
말씀이 진리이기에
그 말씀이 아이들을 예수 그리스도로 닮아가게 할 것이다.
바로 그것이 '탁월함'이다.

탁월함은 결과가 아니라
존재 그 자체이다.
그러기에
탁월한 사람은 탁월한 결과를 낸다!

아이들은 지금 그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싸움의 방향이
다른 사람에서 자기 자신으로 바뀌어간다.
바로 그 가운데 성장한다.

그리고 바닥을 치며, 자신에게 답이 없음을 보며
아이들은 성숙한다.
부모가 바로 기도해야 할 지점이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탁월한 존재로 세워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