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보통 대칭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대칭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대칭의 원인은 뭘까요?
우리는 살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두개골을 받치는 경추 1,2번이 틀어지게 되면 두개골은 무게가 상당하므로 중력의 영향을 받아 공이 찌그러지는 것처럼 비틀림이 생기게 됩니다.
비틀림이 생기면서 측두골과 후두골의 변형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안면비대칭을 야기하게 됩니다.
경추 1,2번이 틀어지는 것 또한 골반의 틀어짐으로 인해 생기게 때문에 안면비대칭에서 골반의 안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골반을 바로 잡지 못하면 계속해서 안면비대칭을 잠재적으로 가지게 됩니다. 안면비대칭으로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은 턱관절의 장애입니다. 턱관절의 장애가 직접적으로 통증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턱관절의 대부분은 주로 경추 1,2번 부위의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인 모를 두통이 있거나 뒷목이 쉽게 피로하고 통증이 있다면 턱관절 혹은 두개골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당연히 경추의 문제를 끼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여서 오른손을 많이 쓰므로 경추는 대부분 왼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경추가 왼쪽으로 밀리면 왼쪽 유양돌기에 부착된 많은 근육들의 경직이 많이 오게 됩니다. 머리와 턱, 목을 감싸고 있는 이복근, 교근, 후경근, 흉쇄유돌근, 사각근, 측두골, 후두골이 한쪽으로 tension이 증가되면서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왜곡되어 돌아가면 안면비대칭을 일으키게 됩니다.
모든 척추는 비틀림이 걸리게 되고 골반의 틀어짐도 생기게 됩니다. 몸 앞쪽으로는 명치부위가 딱딱해지거나 늑골하연이 긴장되거나 내부 장기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특정 장부가 있는 부위들이 경직되어 복부를 압진 시 아프게 됩니다. 특히 복부는 한의학에서도 오장육부가 있는 곳이어서 중시하는 부분입니다.
어르신 중에는 흔히들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이석이 빠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측두골 변형이 있는 것입니다. 결국은 두개골의 변형이 원인입니다. 제가 만난 환자 분들 중 한 분은 경추를 교정했는데 이명이 좋아졌다고 하셨던 분이 있습니다. 결국은 구조적인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약도 약이지만 척추를 바로 잡지 못하면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안면비대칭이 미용적인 면이 많지만 실제적으로는 전신 건강과도 연관이 많습니다. 우리 몸은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신의 모습이 얼굴에 반영되어 있고, 복부에도 반영되어 있고, 귀에도, 발에도, 손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얼굴이 비대칭이란 말은 몸이 비대칭이며 척추가 틀어져 있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틀어짐은 몸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안면비대칭을 단순히 미용목적으로 보시기 보다는 전신의 교정을 통해 치료로써도 중요하게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잠실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실제로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어깨 결림, 척추 측만, 골반의 비틀어짐 문제를 가지고 있을뿐더러 두통, 메슥꺼움, 어지러움증 등 신경계 질환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질병이 안면비대칭과 함께 오는 원인은 신체 내부의 틀어짐으로 나타나는 것이 안면비대칭이라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미소진한의원에 따르면 안면비대칭은 근본적으로 악관절과 경추의 1, 2번인 환추, 축추의 균형이 맞지 않아 22개의 퍼즐처럼 연결돼있는 두개골의 균형이 틀어져 한쪽으로 쏠리고 이로 인해 틀어짐이 발생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보상작용을 발생시켜 경추와 연결돼있는 척추와 골반에도 영향을 줘 척추를 휘어지게 만들고 골반을 비틀어지게 만든다. 또한 내부 뼈의 불균형 문제는 신경을 눌러 신경계 문제도 함께 오게 만든다. 때문에 안면비대칭을 단지 미용적인 문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평소 음식을 한쪽으로 씹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 등으로 인해 악관절과 경추를 변형시켜 안면비대칭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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