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나 스토리텔링의 구조를 이야기하면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기승전결'이다.
기승전결은 한시를 지을 때 자주 사용하던 동양적인 구성방법이며
이야기가 시작되고 전개되고 끝나는 진행순서를 의미한다.
논설문 등 다른 분야에도 유용하게 활용되는 도구이다.
기(起): 한자로는 '일어날 기', 즉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열어가는 시작이다.
ex) 이도령과 춘향이는 사랑하는 사이임
승(承): '이을 승', 내용을 본격적으로 이어가는 부분이다. 갈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ex)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한 춘향이 옥에 갇힘
전(轉): '구를 전', 갈등과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ex) 이도령이 과거에 급제하고 암행어사가 되어 변사또를 벌하고 춘향을 구함
결(結): '맺을 결', 갈등이 해소되고 이야기가 마무리 되며 결론이 난다.
ex) 이도령과 춘향이 행복하게 살았음
서론-본론-결론의 삼단 구성은 비교적 짧은 실용문에 무난할 수 있고
기승전결 구조는 소설같은 문학적 글쓰기나 스토리텔링에 유용할 수 있다.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도 하나의 이야기(스토리텔링)라는 점에서 이런 구조를 활용해 볼 수 있겠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warmspeech3/22080691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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