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 갈 때 빼놓을 수 없는 양평. 빵지순례 한옥카페부터 2천 평 규모의 갤러리카페, 일본식 목조 호텔까지. 당일로 가도 좋고 여행으로 떠나도 좋은 경기도 양평의 가볼 만한 네 곳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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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베이커리
양평의 명소 두물머리 근처에 위치한 하우스 베이커리. 빵순이들의 성지로도 알려진 이곳은 유기농 밀가루와 무염 버터를 사용하며, 매일 빵을 직접 구워내고 있다. 한옥을 재해석한 하우스 베이커리는 커피와 빵을 주문하는 1동, 좌식 공간과 입식 테이블이 있는 2동, 주말에만 개방되는 노키즈존 3동의 넓은 독립 공간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따뜻한 온돌 자리에 앉아 고양이들이 지나다니는 고즈넉한 마당을 바라보는 마당 뷰 맛집이기도 한 이곳의 추천 메뉴는 크루아상과 갈릭 바게트.
문의 031-772-8333
주소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338-1
영업시간 평일 10:30~21:00, 주말 09: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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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레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 카포레. 패션 디자이너 사라 김정숙과 건축가 곽희수가 ‘숲속의 캐비닛’ 컨셉으로 설계한 곳으로, 모던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기하학적인 형태로 인해 구석구석 다른 뷰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갤러리와 카페, 야외공연장 등 약 2,0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은 전시와 더불어 음악회, 패션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며, 현재 서양화가 박정희의 〈행복한 동행〉과 사진작가 유승호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갤러리 입장권 8천원에 음료 한잔이 포함되어 있다.
문의 031-775-5342
주소 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458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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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조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호텔 길조. 일본식 전통 료칸을 모티브로 한 목조 건물로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객실, 다다미와 히노키탕, 유카타와 나막신 등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우리를 일본으로 데려다준다. 인적이 드문 양평 논밭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창문을 열어두고도 고즈넉한 하루를 보낼 수 있고 남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길조식당은 고급스러운 일식당으로 투숙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해 준다. 해외여행에 굶주린 이에게 완벽한 대안이 될 길조 호텔은 매월 1일 예약을 받고 있지만 몇백 통을 전화해야 간신히 예약할 수 있을 정도로 예약하기 어려운 곳이다.
문의 031-774-7019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2:00
주소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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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인구 대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예술인이 모여 사는 양평군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하는 양평군립미술관. 참여하는 미술관, 창의적 문화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곳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매년 여덟 번의 기획전시, 전시 연계 창의 교육 및 문화공연, '별별 아트마켓' 등 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다빈치에서 마티스까지 서양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개관 9주년 기념 전시 〈빛의 명화 展〉이 전시 중이다.
문의 031-775-0068
주소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영업시간 화~일요일 10:00~18:00, 월요일 휴관
현재 전시 〈 빛의 명화 展 〉 ~ 2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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