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말씀이야기/성경과 인문학

[summary] 인문학은 성경을 어떻게 만나는가?

꿈꾸는꼬목사 2021. 2. 15. 18:36

[ 세상을 바꾸는 성경 속 인문학 ]

p.24 인문학과 예술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기교' 때문이 아니라 '정서' 때문이다. 그것들이 만들어진 상황은 '구체적'이다. 

p.25 한국의 기독교 집단이 성경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것이 인문학과 관련해서 대담하게 던지는 질문이다. 성경적이지 않다면 인문학을 성경을 읽는 '태도'가 필요한 이유다. 태도에 강조점을 두는 이우는 인문학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든지 밀레와 고흐의 시선은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인간을 향한 '시선'이지, 인문학 '지식'이 아닌 이유다.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B. 브레히트
성문이 일곱 개인 테베를 누가 건설 했던가?
책에는 왕들의 이름만 적혀 있다.
왕들이 손수 바윗덩어리들을 끌고 왔을까?
그리고 몇 차례나 파괴된 바빌론
그 때마다 그 도시를 누가 일으켜 세웠던가? 건축 노동자들은
황금빛 찬란한 도시 리마의 어떤 집에서 살았던가?
만리장성이 완공된 날 밤
벽돌공들은 어디로 갔던가? 위대한 로마에는
개선문이 많기도 하다. 누가 그것들을 세웠던가?
로마의 황제들은 누구를 정복하고 개선했던가?
끊임없이 노래되는 비잔틴에는
시민들을 위한 궁전들만 있었던가? 전설적인 아틀란티스에서도
바다가 그 땅을 삼켜 버린 날 밤에
물에 빠져 죽어가는 자들이 그들의 노예를 찾으며 울부짖었다.
젊은 알렉산더는 인도를 정복했다.
그가 혼자서 해냈을까?
시저는 갈리아를 토벌했다.
적어도 취사병 한 명쯤은 데려가지 않았을까?
스페인의 필립왕은 자신의 함대가 침몰 당하자
울었다. 그 말고는 아무도 울지 않았을까?
프리드리히 2세는 7년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 말고도
또 누군가 승리하지 않았을까?
역사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승리가 하나씩 나온다.
승리의 향연은 누가 차렸던가?
십 년마다 한 명씩 위대한 인물이 나타난다.
그 비용은 누가 지불했던가?
그 많은 사실들.
그 많은 의문들.

 

p.39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1) 텍스트와 콘텍스트의 구조 : 한 사람에 대한 존엄성의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것이다. 영웅들은 선택하지 않는다. 선택은 이미 하나니이 내렸고, 노아에게는 순종만 있을 뿐이다. 
 (2) 벤치마킹하기 : 영웅이 아니라 우리처럼 텍스트 속에서 해석, 고민, 판단을 하면서 선택을 내렸던 사람들을 찾으면 된다. 


 (3) 공감하기 : 아무개와 대화가 가능한 것

[ 어떤 믿음을 가졌는가? ] 공감포인트 1 구전
p.53 구전이라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영웅들만 보이고 그들은 사라진다.

1. 벤치마킹하기 - 아담의 10대후손
- 셋의 후손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선택하는 기준은 아담으로부터 구전된 이야기다. 그것을 듣고 해석과 고민과 판단으로 가치를 선택해야 했다. 반면 그들을 둘러싼 문명을 바라보며 마음 속에 솟아오르는 부러움에 대한 그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2. 공감하기 - 여호와의 이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타인에게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아무개들이 우리에게 속삭이는 선택의 기준이다.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사람이 무엇이기에

[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 공감포인트 2 구전과 환경
1. 벤치마킹하기 : 부패와 타락

2. 공감하기 : 냉혹한 시대
- 노아가 아니라 노아의 가족, 세상의 방식이 무엇을 성취하고 소유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성경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의 가치를 고민하게 된다. 노아에게 선택의 기준은 '이익이 되는가'의 기준이 아니라 '옳은 것인가'의 문제였다. 이것이 우리가 선택을 앞두고 붙들어야 할 가치가 아닐까?


3. 인문학적으로 성경읽기 : 지향할 가치

[ 떠날 것인가, 머물 것인가? ] 공감포인트 3 메소포타미아 문명
1. 벤치마킹하기 : 떠나고 포기하기

2. 공감하기 : 가나안 땅
- 선한 영향력이란 고지를 점령해야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설정된 태도에서 나온다.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너 자신을 위해서


[ 신은 왜 형상을 가졌는가? ] 공감포인트 4 이집트 문명
1. 벤치마킹하기 : 광야길

2. 공감하기 : 우상숭배의 내면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시내산의 돌판

[ 우리의 전쟁터는 어떠한가? ] 공감포인트 5 고대전쟁
1. 벤치마킹하기 :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

2. 공감하기 : 임계점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세상과 통하기

[ 거룩과 세속을 구별하는가? ] 공감포인트 6 우상숭배
1. 벤치마킹하기 : 설교를 듣는 사람들

2. 공감하기 : 명령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변화

[ 왜 약자여야 했는가? ] 공감포인트 7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
1. 벤치마킹하기 : 눈물과 분노와 절박함

2. 공감하기 : 이기게 하는 힘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텍스트에 대한 태도

[ 재산과 권력을 버리고 돌아갈 수 있는가? ] 공감포인트 8 바벨론 페르시아 제국
1. 벤치마킹하기 : 느헤미야의 기도

2. 공감하기 : 고통과 소외에 대하여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십자가의 길

[ 그들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 공감포인트 9 예수 시대의 유대인들
1. 벤치마킹하기 : 약자의 존엄성

2. 공감하기 : 수군거리는 소리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할 수 있는 일 하기

[ 누구를 주목해야하는가? ] 공감포인트 10 사법제도
1. 벤치마킹하기 : 죄인

2. 공감하기 : 누가 진짜 죄인일까?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선한 영향력


[ 저항세력을 왜 강도라고 불렀을까? ] 공감포인트 11 예수의 재판

1. 벤치마킹하기 : 종교범 & 정치범

2. 공감하기 : 우리는 가룟유다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그리스도의 상처를 만지며


[ 유혹과 시련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공감포인트 12 초대교회와 바울

1. 벤치마킹하기 : 해석과 판단

2. 공감하기 : 복음의 문

3. 인문학으로 성경읽기 : 하나님의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