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왜 공부해야하는지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40대 중반이 되어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알아가며, 성경을 알아가며
'교육'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었고,
지금 '교육'이 아니라 다른 교육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하루는 중1이었던 아들이
학원 마치는 시간에 데리러 갔는데
정류장에 쭉 줄 서 있는 아이들과 자동차 행렬을 봤습니다.
아들에게 뭐냐고 물었더니 시큰둥하게 하는 말
"학원 끝나고 가는 길이죠"
아이를 데리고 오면서 든 생각
"6년을 이렇게 살게 하라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서울 근처 가장 가까운 대안학교를 검색하고,
마침 설명회가 있어서 가족들을 보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논의를 한 후에
편입을 결정하고 대안학교를 보냈습니다.
사실 그 학교가 어떤 학교인지도 잘 모르고 보냈습니다;;;;
덕분에 두 녀석 모두 다니고 있습니다.
3.
두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만족하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과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대안학교의 첫 세대이기 때문일 겁니다.
교회에서 지금의 교육과 다른 교육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동시에 '대안'도 제시해야 했던 겁니다.
그것이 바로 '학교'입니다.
그런데 저는 '교육'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했고,
여러 선생님들과 김용규 교수님까지 뵙게 된 겁니다.
그래서 지금 9명의 선생님들과
김용규 교수님이 함께 스터디를 하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
저는 목사이지, 교육가는 아닙니다.
그러기에 많은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학교의 방향과 비전을 세워가지만
구체적인 것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하시지요!
지금은 대안교육이 필요한 시기를 넘어
새로운 교육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것을 김용규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지금 프랑스에 가 있는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목사님이 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 맞다.
왜냐하면 목사님이 하나도 모르셔"
상황이 이러하오니
여러분들이 많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김용규 교수님 교육 세미나 사전 신청 ]
https://forms.gle/VYi8Rc5ejjg8FkH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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