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INSIGHT

[트렌드] 'ChatGPT' 모르는 것은 이 곳에서

꿈꾸는꼬목사 2022. 12. 14. 19:49
챗GPT 소개 화면. 

AI(인공지능)가 리포트-기사를 대신 써주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까지 해준다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출자해 만든 오픈AI(OpenAI)가 지난 1일 시험 공개한 챗GPT가 닷새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러한 속도는 젊은층의 선풍적 호응 속에서 출시 75일만에 100만 이용자를 돌파한 인스타그램보다 15배나 빠른 속도여서 전세계를 놀래키고 있다.

머스크는 챗GPT 공개 뒤 “이제 구글 검색을 챗GPT가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검색을 챗GPT가 대체한다면 검색 엔진을 기반으로 재벌급 대기업으로 떠오른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챗GPT의 기록적 침투 속도는 놀라운 성능 때문이다. 예컨대 올해 대입수능시험 수학 2번 문제 ‘함수 f(x) = x3제곱 + 3 x 2제곱 + x - 1에 대하여 f’(1)의 값은?’을 챗GPT에게 물어보면 바로 마치 수학 일타강사 선생님이 컴퓨터에 들어앉아 있는 듯, 자세한 풀이 과정부터 정답까지를 대화형으로 가르쳐준다.(A 결과)

똑같은 질문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기존에 이 문제를 풀어 놓은 여러 웹페이지들’을 답안으로 제시하며, 그 중에서 가장 바람직한 답을 고르는 것은 인간의 몫으로 남겨진다.(B 결과)

A 결과와 B 결과를 비교하면 차이는 명백하다. 챗GPT는 바로 “이게 정답이야”라고 가르쳐주는 반면, 구글 검색은 “이 중에서 당신이 골라”라고 제시하는 격이다.

100만 가입자 달성까지의 기간 비교. 

챗GPT는 계속 배워나가는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 물어본다고 해서 똑같은 대답만을 반복하지 않는다. 10초 전에 내가 한 질문에 이미 챗GPT가 답변한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답을 제시하기 때문에 인간이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답변은 계속 달라지면서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다.

예컨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 것 같아?”라고 계속 질문한다면, 챗GPT는 전쟁의 진행 상황과 국제 정세 변화를 바탕으로 매번 조금씩이라도 발전된 답변을 대화형으로 내놓는다는 것이다.

필요한 핸드폰 앱을 주문하면 인공지능이 코드를 직접 써서 제시하는가 하면, 이용자가 작성한 프로그램 코드를 입력하고 “검토해 달라”고 하면 미진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 제출해준다고 하니 인간 프로그래머의 입지도 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챗GPT는 한국어 질문에도 매끄러운 한국어 문장으로 답을 해준다. 영어로 물어보면 더욱 빨리, 더욱 정확한 답을 제시해 준다. AI가 영어로 학습한 부분이 훨씬 방대하기 때문이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 중인 GPT 프로젝트의 3.5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1750억 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고 학습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지녔다. 현재 GPT 3.5 버전이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고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내놓는데, 내년 공개 예정인 GPT 4.0 버전은 파라미터 숫자가 무려 100조 개라니 그저 상상을 초월할 뿐이다.

챗GPT를 소개하며 머스크가 올린 트위터 메시지. "챗GPT는 무섭게 좋다. 우리는 위험하게 강한 AI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썼다. 

ChatGPT란 이름은 GPT(Generative Pre-Training: 생성적 사전학습)를 기반으로 한 채팅 서비스란 의미다. GTP란 이름에서 중요한 것은 G(Generative), 즉 ‘생성적’ 부분이다.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이 ‘기왕에 만들어져 있는 결과물들’을 골라서 보여주는 검색 기능이라면, 챗GPT는 매번 물어볼 때마다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Generative)해 보여준다는 점이 완전히 다르다. 물어볼 때마다 새로운 창조물을 내놓고, 또 그걸 기반으로 새롭게 학습해 다음 번에는 똑같은 질문에라도 더 발전된 새 창조물을 내놓는다는 개념이다.

미국에서 구글이 출현하면서 기존의 알타비스타 등 쟁쟁했던 검색 서비스들을 일거에 몰아내면서 시장 지배자가 됐다. 현재 검색계를 구글과 유튜브가 평정한 가운데, 챗GPT란 초강력 검색 채팅 서비스의 등장이 전 세계 시장에 어떠한 거대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머스크가 만들고도 '무섭다'한 ChatGPT 뭐길래? 닷새만에 100만 가입 … ‘구글 검색 천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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