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4 주제별 이야기/뇌(Brain)

[summary] 기억의 뇌과학

꿈꾸는꼬목사 2022. 12. 2. 21:10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임팩트가 있는 책이었다
물론 내 관심사가 '몸'이다보니 그럴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인사이트와 정보를 주었다.


 

 

"우리는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85세의 당신 모습을구체적으로 상상해보시라. 어떤 모습일까? 85세 노인들 중에서둘의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있다. 당신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그렇다면 당신은 그를 돌보는 보호자로 살고 있을 것이다."

part1 기억의 과학

25. 1953년 수술로 해마에 손상을 입은 헨릴에게 그날 이후 새로 사전에 등재된 그래놀라. 자쿠지, 노트북 컴퓨터 같은 단어들은 영원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어떤 일이 벌어져도 단 몇 분 후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다시는...

26. 기억의 생성은 말 그대로 뇌를 변화시킨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억 하나하나가 우리의 경험에 대응하여 뇌가 물리적으로 영구적인 변화를겪음으로써 만들어진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었고, 오늘을 경험하지 않은 어제의 내가 또 다른 하루를 경험한 내가 되었다. 이제 오늘 있었던 일을 내일 기억한다는 것은 뇌가 변했다는 뜻이다.

28. 기억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각각의 경험에 대응해 서로 무관하게 일어나던 신경활동이 하나의 패턴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이후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 구조가 변화하면서 이 패턴은 지속성을 갖게 된다. 이제 새로 형성된 신경회로가 점화되면 영구적으로 달라진 신경 배선과 연결 구조를 재경험, 즉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이것이 기억이다.

29. 기억의 4단계, 
 1) 부호화
 2) 강화
 3) 저장
 4) 인출
의식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장기기억이 생성되려면 4단계가 모두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뇌의 해마라는 부위가 이 정보를 연결한다. 다시 말해 해마는 기억들을 하나로 묶는다. 알츠하이먼병이 공격을 시작하는 곳이 바로 해마다.

33.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기 위해 해마가 필요하지만 일단 형성된 기억은 더는 해마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기억은 어디에 저장될까? 기억은 한 곳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다. 기억은 최초의 경험을 접수한 뇌의 각 부위로 분배된다. 뇌에 담당 부위가 정해져 있는 인지나 운동과는 달리 기억은 저장을 전담하는 신경세포나 기억 피질 같은 것이 따로 없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운동 등은 각각 전담하는 뇌 부위를 표시할 수 있다.

35. MRI 스캐너에 들어간 사람에게 특정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말 그대로 '뇌를 뒤지는' 모습이 관찰된다. 

37. 기억의 인출은 기억의 일부가 자극을 받아, 기억회로의 활성화를 촉발할 때 일어난다. 기억을 촉발할 적절한 단서를 만들고 활용할 수만 있다면...

40. 뭔가를 기억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두 가지이다. 인지와 주의집중이다. 우리의 기억이 다른 이유는 주의를 기울인 대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42 입력된 정보에 '주의'라는 신경자극이 더해지지 않으면 해마는 어떠한 감각정보도 장기기억으로 강화시키지 못한다.

49 의식의 배후에는 끊임없이 흐르는 생각들이 가득하다...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거나 제거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

51. 지금 이순간, 작업기억
- 작업기억은 기억의 최초 관문이다.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세세한 정보 가운데 우리위 주의를 사로잡고,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거나 감정을 자극한 것들은 따로 선택되어 해마로 전송된다.
- 전전두피질, 바로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는 부위.
- 한 가지 정보를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입으로 계속 반복하거나 머릿 속으로 되뇌면 된다.
- 기억할 대상을 묶는다면 작업기억에 더 많은 정보를 넣을 수 있다. 
- 문장들은 읽자마자 거의 곧바로 작업기억에서 밀려난다.
- 15-30초간 내 작업기억에 머문다. 이 중에 어떤 부분도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면 이 순간의 경험은 작업기억에서, 의식에서, 뇌에서 즉각 밀려나 영원히 사라진다. 나는 이 순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63. 근육기억, 몸이 기억하는 것들
- 헨리는 해마 절제술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별을 완벽하게 따라 그리는데 성공했다. 한마디로 그는 학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림 그리는 법을 배웠다는 사실은 헨리의 의식에 남아 있지 않았다.
- 장기기억에는 정보에 대한 기억, 사건에 대한 기억, 방법에 대한 기억이 있다.

- 이 때 마치 팔과 다리가 동작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사실 이 기억은 근육이 아니라 뇌에 저장되어 있다.
- 근육기억은 운동 기능과 절차에 관한 기억이자 어떤 일을 하는 방법이 기록된 메뉴얼이다. 근육기억은 무의식적으로, 의식의 경계 너머에서 소환되는 기억이다... 기억하지만 기억한다는 자각이 전혀 없다. 자동적이고 기계적이다.
- 근육기억은 어디서 만들어질까? 의미기억과 일화기억은 해마를 통해 강화되는 반면, 근육기억은 뇌의 기저핵이라는 부위에서 연결된다.  해마는 새로운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을 만드는 데는 꼭 필요하지만, 근육기억의 형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 무엇이든 반복하면 뇌는 달라지고, 뇌가 달라지면 몸은 움직이는 방식도 달라진다... 일단 학습된 근육기억은 의식적인 노력없이 불러올 수 있다.
- 뇌가 이런 식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유리하다. 근육기억은 무의식이 관리하는 신경회로에 맡겨버리고, 이미 아는 동작은 저절로 수행되도록 내버려두면 뇌의 수뇌부, 즉 뇌의 ceo는 생각하고 상상하고 결정하는 고차원적 활동에 여유롭게 전념할 수 있다.
- 우리의 뇌는 근육기억을 무한대로 형성할 수 있다.

75. 의미기억, 내 머릿 속 백과사전
- 뇌가 어떤 정보를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그 정보는 한시적인 작업기억에서 벗어나 해마로 전달되고 강화 과정을 거쳐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렇게 우리가 의식적으로 불잡아두는 장기기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이전에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른바 의미기억은 학습한 지식, 삶과 세상에 관한 사실들을 저장해둔, 우리 뇌의 백과사전이다.
- 이에 반해 이전에 일어난 일, 특정 장소, 시간과 묶겨 있는 정보는 일화기억이라고 한다.
- 의미기억을 강화하는 기억술 : 기억의 간격효과. 스스로 묻고 답하는 연습
- 누구든지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만 잘 기억한다.
- 우리의 뇌는 지루하거나 무의미한 것들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더 많은 정보를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나에게 의미있는 정보가 되게 해야 한다. 
- 기억의 궁전 : 시각형상화와 물체의 위치를 기억하는 방식.
* 반복 ,시간 간격을 두고 나누어 암기하기, 자가 테스트, 의미 부여, 시각 공간적 형상화 등의 기법.

89. 섬광기억, 잊지 못할 그 때 그 사건
- 일화기억은 내 인생에 일어난 들에 관한 기억으로 내가 기억하는 나의 역사다.
- 기억하지 못하는 사건들은 공통점이 있다. 하나같이 반복되는 일상의 경험이라는 점이다. 즉 늘 하는 일이다.
- 감정과 의외성이 편도체라는 뇌 부위를 활성화하고 자극을 받은 편도체는 해마에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일화기억들을 하나로 엮으면 내 인생 이야기가 된다. 무엇을 기억하는지는 인생을 어떤 이야기로 만들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인생관에 부합하는 기억들을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

- 왜 우리는 어릴 대 일은 조금 밖에 기억하지 못할까? 뇌에서 언어의 발달은 일화기억을 강화, 저장, 인출하는 능력과 상응하여 일어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세부적인 경험을 하나의 일관된 서사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언어와 연관된해부학적 구조와 회로를 갖추어져야 한다. 따라서 성인이 되어 접근할 수 있는 기억은 경험은 말로 옮길 수 있는 언어능력을 갖춘 이 후에 일어난 일들에 관한 기억이다.

- 평범한 일상을 기억으로 남기는 법
 1) 일상에서 벗어난다.
  2) 모바일 기기를 끄고 세상을 본다.
 3) 느낀다.
 4) 되뇐다.
 5) 일기를 쓴다.
 6) sns를 활용한다.
 7) 라이프 로그를 활용한다.

 

part2   망각의 예술

113 우리의 일화기억은 왜곡, 첨가, 누락, 윤색, 상상 등 온통 오류투성이다. 기본적으로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은 모두 틀렸다. 지나간 일에 대한 기억은 부호화, 강화, 저장, 인출의 각 단계마다 편집,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우런 기억형성을 위해 우리가 튑하는 정보 자체가 애초에 우리가 인지하고 주의를 기울인 정보에 한정된다.  이 조각들은 우리 각자의 편견을 반영하고 각자가 흥미를 느끼는 정보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일화기억은 애초에 불완전하다.

114 일화기억이 장기기억으로 강화되는 사이... 상상, 의견, 추측이 개입하면서 없던 재료가 들어가기도 하고, 들어가야 할 재료가 빠지기도 한다. 한 번 저장된 기억이라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또 저장된 일화기억을 인출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기억의 인출은 녹화된 동영상의 재생이 아니라 이야기의 재구성이다.... 우리는 종종 기억의 빈틈을 메워서 기억의 서사를 더 완벽하고 그럴듯하게 만들기 위해 없던 정보를 꾸며내기도 한다. 현재의 기분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다시 떠올릴 때마다 일화기억은 종종 다른 모습이 된다. 새로 바뀐 2.0 버전의 기억을 재강화해서 저장한다... 일화 기억을 불러올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내용을 덮어쓰고, 다음 번에 같은 기억을 불러올 때는 이 새로 업데이트 된 기억이 인출된다.

117 조작된 이야기와 사진을 보여주면 참가자들은 지어낸 이야기에 25-50 퍼센트는 하지도 않았던 경험에 대해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8 일화기억은 매번 인출될 때마다 외부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매번 우리가 뭔가를 떠올릴 때마다 잘못된 정보가 침투해 기억을 실제 경험과 다르게 왜곡할 수 있다. 일화기억에 거짓 정보가 침투하는 가장 흔하면서도 확실한 경로는 언어. 특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다... 사람들이 제시된 동사의 강도에 맞춰서 기억을 재구성했고 기억을 떠올리면서 수정된 내용을 초기 기억과 결합했다.

121 특정정보를 글로 쓰면서 우리는 글쓰기의 대상으로 선택한 정보에 대한 기억을 자세히 되뇌고, 따라서 강화할 수 있다.  반면 글쓰기는 대상으로 선택하지 않은 정보를 되뇌고 기억으로 떠올리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감각경험을 언어로 전환하면 경험에 대한 원래의 기억은 왜곡되고 축소된다... 마찬가지로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기억의 조각들은 빈약해진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말로 옮기면 실제보다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일단 말로 옮기고 나면, 기억은 원래보다 축소된 상태로 저장되고, 더 충실했던 원래의 기억은 사라진다. 그래서 일화기억이 입을 떠나는 순간 원래의 기억보다 정보의 양이 줄어든다.
* 다시 말하지만 일화기억은 순짆란 미취학 아동, 다시 말해 산타든 뭐든 믿어버리는 어린아이다.

123 오늘 있었던 일을 글로 적는 행위로 인해 오늘에 관한 기억은 우리가 기록하기로 선택한 정보들로 한정된다. 기억을 말로 옮기면 강화되는 동시에 왜곡된다. 하지만 전혀 반복하지도, 타인과 공유하지도 않고 방치한 기억은 십중팔구 사라진다. 지나간 일에 대해 우리 뇌는 기껏해야 불완전한 기억 밖에 남기지 못한다.
섬광기억도 일화기억만큼 불완전하고, 왜곡과 오류투성이다. 100퍼센트 확신하는 생생한 기억이 사실은 100퍼센트 틀린 기억일 수 있다.
* 요약하면 지나간 사건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어쩌면 맞을 수도 있고, 완전히 틀릴 수도 있고, 참과 거짓 중간 어디쯤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혹시 배우자가 말하는 기억이 우리의 기억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발끈하지 말자. 우리도 우리의 배우자도 아마 고의는 아니겠지만 잘못된 기억을 둘만의 추억이라고 여기며 간직해왔는지 모른다. 이 점을 깨닫고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도 완벽하게 알 수 없음을 그냥 받아들이자.

131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그냥 기억인출이 조금 느려졌을 뿐, 우리 뇌의 구조 때문에 벌어지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133 설단 현상은 찾고 있는 단어와 연관된 신경세포들이 일부만 활성화되거나 약하게 활성화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145 세계적인 첼로 연주가 요요마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266년 된 250만 달러 가치의 첼로를 택시 트렁크에 놓고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46 미래기억을 잊지 않고 떠올리기 위해서는 미래에 행동으로 옮길 의도나 취할 행동을 지금 부호화해서 기억에 넣어두어야 한다... 미래 기억이 떠오르게 하려면 외부 단서가 있어야 한다.. 눈 앞에 없으면 마음도 안 가는 법이다.

153 미래 기억을 위한 단서 남기기
해야 할 일을 적어둔다. 달력에 메모한다.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운다. 칸막이 알약 케이스를 활용한다. 절대 안 보일 수 없는 장소에 단서를 배치한다. 평소와 다른 일과에 배치한다.

160 우리가 만들고 저장해둔 기억을 빼앗아가는 가장 강력한 적은 시간이다. 
 그렇다면 기억은 완전히 사라질까? 에빙하우스와 그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부호화되어 기억에 저장된 정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질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또 에빙하우스는 시간이 기억을 완전히 지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뒷받칱ㅁ하기 위해 절약 효과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리학적으로 기억이 지워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들도 있다. 

165 일단 뇌에 저장된 정보로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억을 잠식하는 시간의 힘을 거스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반복과 의미부여다...
나쁜 기억 자체는 게속 남아 있겠지만, 그 기억의 감정적 요소들은 점점 희미해진다. 기억의 침식은 시간이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기억을 시간으로부터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뇌는 의미를 좋아한다. 나에게 의미있는 기억이라면..

171 망각은 정말 중요하다. 망각 덕분에 우리는 날마다 여러 방면에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176 이미 강화되어 장기기억 저장소에 들어간 기억을 잊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경우 정보를 인출하는 계기가 될 만한 단서와 맥락에 되도록 노출되지 말아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기억을 지속적으로 떠올리면서 기억에 변화를 가하는 것이다. 이런 기억의 수정은 대개 의도치 않게 일어난다. 
또한 시각화를 통해 뇌가 스스로 기억을 삭제할 수도 있다.
근육기억의 경우는 처음 배울 때의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182 나이가 들어도 근육기억은 퇴화하지 않는다. 
단서없이 기억을 떠올리는 자유회상능력은 나이와 함께 추락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재인기억, 친숙기억은 고맙게도 나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장미빛 필터를 씌우기 시작한다. 좋은 일만 떠올리고 나쁜 일은 잊는 경우가 늘어난다... 노인들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정적인 이미지보다 두 배 더 많이 기억했고... 부정적인 감정의 사진들도 기억에 저장되기 했지만, 본 것을 떠올려보라는 요청을 받았을, 대 이런 이미지들을 의식적으로 거내오지는 못했다.

190 알츠하이머병은 새로운 기억의 생성을 방해하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가장 오래된 기억이 보관된 신경연결망마저 망가뜨린다.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기억강화와 인출에 관여하는 신경 시냅스들 내에 분자 수준의 교란이 발생하고 해당 시냅스 부위가 불통이 되면서 발생한다.....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시냅스에 찌꺼기를 형성하면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알츠하이머병은 해마에서 시작된다.
불행히도 알츠하이머 병은 해마에서 멈추지 않고, 병이 공간정보를 처리하는 두정엽으로 퍼지면 환자들은 가던 장소에서 길을 잃는다.
알츠하이머병은 또 전전두엽과 전두엽의 신경회로를 손상시킨다. 뇌에서 가장 나중에 발달한 부위들이다. 논리적사고..
또한 뇌에서 기분과 감정을 제어하는 영역인 편도체와 번연계를 오염시킨다.
또 근육기억이 저장된 회로에도 침범한다.
알츠하이병으로 인한 기억소실은 광범위하고, 치명적이고, 비극적이고, 결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 아니다. 평균 8-10년이 걸린다.

part 3   기억의 숲을 가꾸는 법

205 지금 몇 살이건, 기억력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주의집중이다.
종종 우리의 기억력은 맥락에 의존한다....기억을 떠 오릴 대의 맥락이 기억이 생성될 대의 주변 맥락과 일치할 때 우리는 기억을 휠씬 더 쉽고 빠르게 완전한 형태로 불러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미래기억, 일화기억, 의미기억, 근육 기억 모두에게 나타난다.
학습과 회상이 같은 조건하에서 이루어질 때 우리는학습한 것을 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216 급성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억을 생성을 촉진한다...
만성스트레스가 해마를 공격해서 해마의 신경생성을 방해한다. 

224 내일 거대 제약회사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신약을 내놓는다면 사겠는가? 얼마를 지불하더라도 사겠는가? 그런 약은 이미 있다. 잠이라는 약이다 .
잠은 전두피질의 신경세포가 깨어서 활기차게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기억을 부호화하는데 필요한 집중력을 높인다. 
잠은 새롭게 부호화된 기억이 사라지지 않도록 저장 버툰을 누르는 역할도 한다. 수면 중에 기억이 강화되는 과정..
잠은 일화기억과 의미기억을 향상시킬 쁜만 아니라 근육기억도 최적화한다.
잠은 모든 종류이 근육기어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ㅓ음에는 의식적으로 따로따로 수행하던 동작 절차들을 자동 연결되는 매끄러운 근육기억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잠이 필요하다. 잠은 완벽한 기능 습득에 도움이 된다. 악보를 읽음녀서 손가락 하나하나를 어떤 건반 위에 놓을지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기억에 의존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무엇을 배우건 잠을 자고 나면 연습을 더 많이 하지 않아도 더 잘하게 된다. 연습을 하면 완벽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단 잠을 자야 한다. 낮잠도 힘을 발휘하는데 20분이며 기억을 강화하는 낮잠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수면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나온다. 우리가 밤에 깊은 잠을 자는 동안 신경교세포는 가장 중요한 임무, 바로 아밀로이드를 처리한다. 

* 간단히 요약하면 잠을 푹 자지 못하면
 1) 전두피질 신경세포가 무기력해져셔 집중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기억들을 부호화하는 능력이 저해된다. 
 2) 전날 배우고 경험한 것을 분명하고 완벽하게 기억하지 모한다.
 3) 저날 레슨을 받고 18홀을 다 돌았어도 골프 스윙이 나아지지 않는다.
 4) 기억용량이 일찍 한계에 도달해 학습량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
 5)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를 이겨내려면 걷고 뛰고 배워라.
알츠하이머 병 예방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면 운동이라도 해야 한다. 수면은 정상적인 기억을 향상시키고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줄ㅇ니다. 매일 빠르게 걷기만 해도 알츠하이머병의 위험ㅇ르 40퍼센트 줄이는 상관관계가 있다. 운동과 정신 활동 모두 해마에서 새로운 신경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촉진한다. 뇌가 작은 사람은 뇌가 큰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좋지 않다. 
끝으로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한 기억손실을 예방하고 싶다면 새로운 것을 배우느 ㄴ것도 좋다. 알츠하이머 병 증상들의 궁극적이 원인은 시냅스의 손실이다. 기왕 새로운 것을 학습한다면 시각, 청각, 연상, 감정을 모두 자극할 수 있도록 최대한 풍부한 의미를 내포한 것들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신경정보를 만들어야 한다.

245 기억이 전부이면서 아무것도 아니다 .기억을 소중히 여기되 너무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비록 의미 있는 것들을 잊어버리는 날이 온다 해도 기억이 인간의 의미를 규정하지는 않는다.
기억 없이도 우리는 인간으로서 갖는 모든 감정을 온진히 누릴 수 있다. 기억 없이도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기억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들
1) 주의를 기울인다
 2) 본다
 3) 의미를 부여한다.
 4) 상상력을 동원한다
 5) 공간, 공간, 공간을 활용한다.
 6) 나와 연관시킨다.
 7) 극적으로 연출한다
 8) 변화를 준다
 9) 연습하면 완벽하게 잘할 수 있다.
 10) 다양한 단서를 활용한다.
 11) 긍정적 태도를 갖는다
 12) 보조장치를 사용한다
 13) 맥락이 중요하다
 14)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15) 충분히 잔다.
 16) 사람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면 고유명사를 일반 명사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