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교회 건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꿈꾸는꼬목사 2022. 11. 9. 07:12

 

꿈꾸는교회가 시작된 8년 반이 지났다.
건물을 매입하지 않고 임대해서 지금까지 왔다.
여러가지로 불편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

그러면서 요즘 우리 성도들이 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도 우리만의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그래서 한 집사님 가정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 분도 어릴 적 기억이 있어서
교회가 놀이터처럼 교회에서 노는 것에 대한 기억이 있고,
우리 교회가 그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내 마음을 전했다.
교회 공간은 어찌 되었든 학교와 연계해서 가야 하기에
학교 공간이 확장될 때 그 곳에 예배당을 잘 만들면 될 듯 싶고,
굳이 더 큰 교회 공간을 만드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대신 여성누림수련회를 했던 두드림 동산 정도의 기도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성도들이 돌아가면서
한 달에 한 번 거기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고, 쉬면 좋겠다고...
그리고 거기에서 장례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내 마음은
1000명이 들어가는 교회를 만드는 것보다
200명이 들어가는 교회 5개가 더 낫다는 것!
작다고 무조건 건강하다고 할 수 없지만
건강하려는 노력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계속 흩으려는 시도와 노력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 성도들이 그런 이야기를 먼저 해줘서 고맙지만
결론적으로 교회당은 학교와 맞물려서 가면 되고,
우리 성도들이 쉬고, 기도하고, 장례를 할 수 있는 기도원이 생기면 좋겠다.
그 부분을 놓고 기도하며 나누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