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Culture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꿈꾸는꼬목사 2022. 10. 3. 21:05



요즘에는 시간만 나면 아내와 영화를 본다.
아이들이 모두 독서실에 가서
그래도 여유가 있기에...
저번에 영화보면서 광고한 영화가
'인생은 아름다워'였다.
그래서 아내와 같이 보려고 미리 예매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영화 보는 내내 여기 저기서 울음소리가...
그냥 우는 정도가 아니라 대성통곡(?)을.....

사실 영화 시작할 때는 촌스러웠다.
그런데 영화배경이 내가 성장한 시기와 비슷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유행가도
내가 듣던 것이라 참 익숙했다.

그런데 더 익숙한 것은
류승룡, 염정아,
그리고 그 가정에서 나오는 두 명 자녀의 나이가
우리 집과 비슷하다보니
아내는 영화보는 두 시간 내내 대성통곡을 했다.

낮에 짧은 동영상을 보는데
부모와 자녀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사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지만
그 사이의 거리를 한 번에 줄이는 것은
'추억'이라고 했다.
그 말이 가슴 깊이 다가왔다.
나도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다.
아내와 더 많은 추억을 가져야겠다.
또한 우리 아이들과도....

결국 그 시간을 살아내는 것은
함께 했던 시간이기에...
영화의 내용과 수준보다는
하도 감성을 터치하다보니
다른 것들을 이야기하기는 참 쉽지 않다.
젊은 세대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40-50대에게는 부부가 같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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