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나를 만져가실 때
나는 하나님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다시 빚어져간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가족들을 더 많이 만져주시기를 기도한다!!
저는 수학과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과 같은 과목을 좋아하는 매우 이성적이고 이과적인 사람입니다
제 귀로 직접 듣는것을, 듣는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것을 신뢰하는 사람이지요
제 입장에서는 치유 집회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제 성격상 믿기 어려운 일들입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이 그렇듯, 믿기로 결정하고 주님께 몸을 맡기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기도로 시작하고 온 몸에 힘을 쭉 빼니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가 뒤에서 당기는것 같이 고개가 점점 뒤로 넘어가고
온 몸에 흐르는 피가 꽉차서 터질것 같은 느낌과 몸속에서 마치 버블들이 마구 터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상한 육체가 복구되는 시간…
누군가가 내 몸을 심하게 스트레칭하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파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숨쉬기도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몸이 점점 적응하니 견딜만해졌고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목사님께서 마무리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눈을 뜨고 몸이 가벼워졌음을 느끼고 어깨와 목 통증이 안느껴졌습니다
허리도 깨끗해진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로 몸이 개운한 느낌이였습니다
주님께서 내 몸을 만지시고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경험을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고 깨닳은것은
1. 주님이 하시도록 힘을 빼야한다
2. 평소에 우리가 몸에 엄청 힘을 주고 살고 있구나
이 두가지 입니다
평소에도 힘을 빼는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있어던 치유 경험을 나누어 보자고 합니다.
목사님이 정형외과 질병 있는 분은 같이 하시자고 했는데, 저는 딱히 어디 아픈데가 없다고 생각해서 늘 건강하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제가 왼쪽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이 있다는 것이 문뜩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이걸 처음 인지한 경우가 대학교 1학년때 였으니까, 30년은 된것 같네요.
어쩌면 고질병이네요..
그래서 정형외과 질병은 아니지만 목사님에게 신청하고 찾아뵙습니다.
목사님이 시키신대로 눕고, 목사님이 기도해 주시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말로만 듣던대로 왼쪽 팔과 손을 누군가 누르는 듯 하더니 손이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몇번 반복하더니 오른쪽 손으로 넘어가구 그리고 다리도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40분 정도 누워 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겐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합리화를 잘하는 저로서는 혹시 너무 긴장해서 그러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직 신앙심이 미천한 내가 치료될 수 있겠어 하는 부정적이 생각이 들기도 하고,
혹시 치료되면 이럴땐 어떻케 해야하는 거지 하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집에서 자기 전에 듣던대로 치유를 기대하며 누웠습니다. 오른쪽 팔에 아까처럼 무언가 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 순간, 너무 피곤했던지 그대로 잠들어 버렸네요.
아침에 일어나면서 잠들지 않고 견디었어야 하는데 하고 아쉬움이 무척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자꾸 왼쪽 손을 봅니다. 좋아진것 같기도하고, 아직 변화가 없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손을 자주 쳐다보게 되네요.
오늘도 자기전에 치유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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