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오늘을 보기 위함이다.
오늘을 보지 않는 사람에게 미래는 없는 것이기에....
[역사저널그날 카드뉴스]
조선 왕릉은 어떤 곳에 형성됐을까?
유교를 근본이념으로 삼았던 조선 왕조는
조상을 모시는 것을 무엇보다 중시했습니다.
따라서 조선 시대에 왕이 묻힐 자리를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조선 왕릉의 입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은
바로 풍수지리적 요소였습니다.
바람, 물, 불, 나무, 흙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으면서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춘
명당이어야 했지요.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은 도성과의 거리였습니다.
현존하는 조선 왕릉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서울 근처에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는 후대 왕이 참배를 하고 하루 안에 궁궐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에도
위와 같이 명시되어 있지요.
여기서 잠깐! 예외적으로 도성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이 왕릉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바로 조선의 제6대 왕 단종입니다.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지였던 강원도 영월에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왕이었습니다.
단종의 시신은 처음에 강물에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서슬퍼런 세조 치하에서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영월 호장 엄홍도가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른 후 지금의 위치에
매장했다고 합니다.
단종은 그로부터 240년이 지난 숙종 24년에
비로소 왕으로 복위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단종의 무덤도 ‘장릉’이라는
능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단종이 묻혀 있는 장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작고 무덤 양식도 간단한 편입니다.
하지만 무덤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 때문인지,
오늘날 장릉을 찾는 방문객은 어느 왕릉보다
많다고 하네요.
[출처] [카드뉴스] 조선 왕릉은 어떤 곳에 형성됐을까?|작성자 역사저널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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