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막 4:29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파도가 잔잔하여져서
제자들이 탄 배가 무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신 그 분으로 인해서....
그런데 현실에서는 '배'가 침몰해버렸습니다.
현실에서의 '배'는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그 순간까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려는
그 '누군가'가
그 자리에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복음이 없는 이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침몰한 그 '배'의 책임은
'복음'을 믿는다고 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까지
그 누구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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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그 배는
4년전의 '세월호'일 수 있습니다....
깨어진 가정일 수 있습니다....
무너진 한국교회 일 수 있습니다....
답 없는 내 삶의 자리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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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단절되어 살아오던
'죄의 습관'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주신
복음의 고백으로 반응할 때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 나라는 드러나게 됩니다.
모두가 똑같은 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1년 내내 기억하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나는 '어디'에서 복음을 고백하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야하는지 되묻는 날이기도 합니다.
복음을 고백하며 살아가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기에.....
'복음'을 알아가면서
'복음'이 더 절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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