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3 말씀이야기/말씀 묵상과 나눔

예수, 우리의 복음(5)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향하여

꿈꾸는꼬목사 2014. 8. 10. 10:02

제목 : 예수, 우리의 복음(5)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향하여

본문 : 누가복음 2:52

날짜 : 2014년 8월 10일 1:30


[ 성경봉독 ]

이 시간 다같이 일어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2:52절입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 고든 맥도날드의 계획되지 않은 시간 ]

  •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누구는 24시간을 25시간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20시간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늘 허덕이며 살고 있고, 어떤 사람은 늘 여유있게 살아가는 것을 본다.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계획하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고든 맥도날드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에 보면, 시간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계획되지 않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여준다. 바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첫째,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나의 약점이 있는 곳으로 흐른다. 나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에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기에 무너지기 쉬운 시간이기도 하다.
  • 둘째,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내가 속한 영역에서 지배적인 사람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 나는 계획되지 않았기에, 다른 리더의 시간을 따라가게 된다. 시간의 지배권을 빼앗기기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 셋째,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긴급한 일에 소모된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일부터 처리하려고 하기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게 된다.
  • 넷째,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대중의 갈채를 받는 일들에 바쳐지게 된다. 본질보다는 다른 이들의 박수와 인정에 따라서, 내 자신이 흔들리며,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 그러기에 계획되지 않은 시간은 의미없는 시간처럼 보내기 쉽다는 겁니다


[ 시간관리 ]

  • 서점에 가면 시간관리에 관한 책이 많이 있다. 시간관리 역시 자기 스타일과 패턴에 맞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제가 시간관리할 때, 저는 3가지는 반드시 만듭니다.
  • 첫째, 집중해야 하는 시간, 집중적으로 무엇인가 해야 하는 시간을 정해놓습니다. 그 때는 사무실에서 문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때로는 식사하는 것도 귀찮아서, 스타벅스에서 하루종일 앉아 있기도 합니다. 다른 것은 안하고, 거기에만 집중을 합니다.
  • 둘째, 쉬는 시간. 일주일 스케쥴을 정할 때, 쉬는 시간은 반드시 만듭니다. 물론 쉬는게 일하는 것이고, 일하는게 쉬는 것인 저처럼 ‘괜찮은 사람’에게 굳이 뭐하러 만드냐고 하지만, 해야한다는 긴장조차 없이 쉰다는 것은 무척이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 셋째, 그것을 계획하는 시간. 제 컴퓨터에는 구글캘린더가 언제나 켜 있다. 월요일에 주로 하는 일이 뭐냐면, 한 주의 집중해야 할 시간, 쉬는 시간을 만드는 겁니다. 그것을 계획할 때, 한 주의 시간이 제대로 흘러가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나머지는 시간은 자유롭게, 유동적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목회를 하다보니 갑자기 생기는 일들이 많아서, 거기에 맞게 맞춰진 시간관리법입니다.


  • 여러분은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합니까? 
  • 청년 세대들은 방향보다 속도가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방향이 중요하다고 해도, 속도가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빨리 가야하고, 빨리 도달하고, 성취해야 한다. 나 역시도 말씀을 전하면서, 방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듣지 않을 것을 너무나 잘안다. 그러나 계속 외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이 들리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그 때 반응하게 하기 위해서 계속 전하는 것이다.
  • 속도가 중요하기에, 계속 무엇인가를 해야하고, 무엇인가를 만들어하고,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하고,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면서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시간이 낭비되는 것은 싫고, 거기에 무슨 의미와 목적이 있어야 하는거다.
  • 열심히 사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그런데 살면서, 반드시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야하는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무너지고, 낙심하고, 어쩔 줄 몰라한다.


  • 그러기에 사람들이 보내는 가장 힘든 중 하나는 의미없이 보내야 하는 시간이다. 특히 성취지향적이고, 목적중심적인 사람들의 경우는,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을 무척이나 힘들어합니다. 내가 여기서 왜 시간을 이렇게 써야하고...아니 허비해야하는지...너무 힘이 드는거죠. 다른 곳에 가면 더 잘할 수 있는데....힘드는거죠.
  • 특별히 사역을 할 때도, 선교를 준비할 때도 이런 부분이 드러납니다. 저희 역시도 비전트립을 이제 준비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다같이 모이기는 했는데, 특별한 일도 없고, 진척도 없고, 할 일도 없을 때가 있다. 도대체 내가 여기 왜 와 있는지, 뭘 하고 있는 것인지,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에요. 
  • 네! 우리 삶에서 가장 힘이 드는 시간 중 하나는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이다. 특별히 내 인생에 계획되지 않은, 의미없는 시간이기에, 그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참 쉽지는 않습니다.


[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인물 ] 

  • 성경을 보면,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많은 인물이 있음을 보게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인물들은 모두, 의미없는 시간을 다 보내야만 했다. 예를 들면,
  • 요셉...요셉은 17살에 팔려서, 30살에 이집트에 총리가 되기까지 13년이라는 시간을 의미없이 보내야했다. 거기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끌려다녔고, 모함받았고, 감옥에 들어갔고,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 모세...모세는 40살까지 왕자로서 살아가다가, 80살까지 광야에서 목자로 살아갔다. 40년이라는 시간을 아무런 의미도 없이, 존재감 없이 그 시간을 보내야겠다. 그 절망감과 낙심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 도대체 ‘의미없는 시간의 의미가’ 무엇이길래, 하나님은 그들에게 ‘의미없는 시간’을 허락하셨을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함께 다시 살펴보십시다.


[ 오늘 본문 말씀으로 ]

  • 본문 말씀을 읽다보면, 무척이나 낯섭니다. 예수님은 완벽하고, 온전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수님에게도 어린 시절이, 청소년 시절이 있었음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 본문 위에 말씀, 2:41-51절까지의 말씀을 읽어보라. 성경이기에 거룩하게 읽지만, 냉정하게 읽어보면, 딱 십대청소년과 어른의 대화이다. 도저히 말이 안되는 대화이다. 부모 모르게 혼자 예루살렘에 남아있기를 하지 않나, 너를 찾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줄 아니?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 알지 못하셨냐고, 도리어 질문을 합니다! 서로 딴소리를 하는거에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수님의 모습이 리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다.
  • 그리고 성경은 예수님의 12살 때를 마지막으로, 공생애가 시작되는 30살까지 시간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논의하고, 연구했다. 어떤 분은 그 시간에 예수님이 인도에 가서 불교를 공부하고 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한다.


  •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 땅을 구원하러 오셨다. 그렇다면 오시자마자 멋지게, 메시야로서의 길을 걸어가야하지 않았을까요?
  •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30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게 하십니다. 어찌보면, 예수님에게 30년이라는 시간은 무의미한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어려워서, 30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습니까?
  •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아무도 바라보지 않고, 숨겨진 30년의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메시야로 드러나는 그 시간까지 하나님은 철저하게 숨기셨다!


[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

이런 ‘의미없는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아무도 나를 바라보지 않기에, 성의없이, 정성을 다하지 않고 대충 일을 한다.

의미없는 시간으로 버려지기에, 자기 자신을 함부로 대하며, 쾌락의 길을 걷는다

누구도 나를 알아주지 않을 것이기에, 쉬운 길, 편한 길을 택하려고 한다.

더 조급해져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애쓰고, 발버둥을 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근본적으로 돌아가면,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내가 기준 아닌가요?

내가 생각할 때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이미 결정을 내린 것이지요


바로 그것은 우리가 반응하는 모습이다. 결과는 무엇이냐? 사망이다!

‘사망’으로 향하여 나아가는 모습이다!

영화 명량에서도 정확하게 들어오는 한마디! 내가 죽어야 하느니라!

그게 살 길이라는 거에요! 내가 살려고 발버둥치는 길은 죽는 길이라는거에요


[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향한 복음 ]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런 때가 있다. 

나에게 비전도 있고, 꿈도 있고, 부르심도 있고, 사명도 있는데

도대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을 하며,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때가 있다.

그냥 계속 소위 삽질(?)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있다. 의미도 없고, 결과도 없는!

도대체 내가 여기서 뭐하나 싶을 때가 있다.

마음 같아서는 빨리 이 곳을 떠나서 가고 싶지만 여러 가지 상황으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이 자리에 있을 때도 있다.


또는 도대체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때가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그냥 하루 하루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며 답답함의 시간을 보낼 때도 있다.


오늘 말씀은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향한 복음이다.


너의 의미없는 시간은, 그냥 의미없는 시간이 아니다.

낭비하며, 허비하며, 버리는 시간이 아니다.

허비하며, 낭비하는 시간을 통하여, 너의 삶이 망가지고,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 시간을 통하여 너의 삶 가운데 해야 할 것이 있다!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나눌 때, 여러분 삶에 복음이 선포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그리고 그 믿음으로 다시금 반응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3가지 메시지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에게도 의미없는 시간이 있으셨다는 겁니다.

  •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 역시도 30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리셨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눈길도 머물지 않는, 의미없다고 느껴지는 시간을 예수님도 보내셨습니다. 철저하게 숨어있는 시간을 예수님도 보내셨습니다.
  • 하나님은 그 시간동안 예수님을 숨기시고, 드러나지 않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은 그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고, 철저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 우리는 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왜 내가 이런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야 하고,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으며 지내야하냐?”고 말한다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 예수님도 기다리셨습니다. 예수님도 철저하게 의미없는 3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 또한, 메시야이신 예수님은 30년이라는 시간 부모의 권위 아래 산 삶이었다. 이 땅의 왕이었지만, 이 땅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야였지만, 그 분 역시도, 바로 그 시간에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며 살아오셨다는 겁니다. 자신이 드러나야 할 때가 되기 까지 철저하게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며, 살아왔습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시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시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까지 우리는 기다려야 합니다. 내가 높아지려고, 내가 드러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그 때까지 우리는 기다리는 겁니다. 나에게 주어진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며,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 순종하며, 그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의미없이 보내신 그 시간은 바로 우리 주님 역시도 보낸 시간이었음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의미없는 시간은 나에게 주어진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 그렇다면, 예수님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무엇이었을까? 메시야를 위한 특별한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었을까? 영적훈련을 하고, 성경을 더 많이 보고, 특별한 그 무엇인가를 했어야 하는가? DTS를 받고, 제자훈련을 받고, 신학대학을 가야할까요?
  • 또한 우리에게 주어지는 의미없는 시간에 특별한 그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엄청난 것을 준비하고, 비전을 준비하고, 꿈꾸고 달려가야하는 겁니까?


  • 마가복음 6:3절에 보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라는 말씀이 나온다. 예수님께서 30년이라는 시간동안 목수로서의 삶을 살아왔음을 알 수 있다. 
  •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바로 목수로서의 삶을 살아간 겁니다. 목수였던 아버지 요셉을 따라, 함께 톱을 쥐고, 망치를 쥐고, 대패를 밀면서, 하나씩 만들어갔을 겁니다. 책상을 만들고, 문을 만들고, 가구를 만들고...집을 만들며 사셨을 겁니다.


  • 여기서 한가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목수와 메시야는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예수님께서 목수로 지내시면서, 그런 생각 안하셨을까요? 생각하셨을 겁니다. 메시야로서 십자가에 길을 걸어가는 내 부르심과 소명과...지금 하는 못질과 망치질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지.... 여러분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우리도 그렇지 않아요? 이런 비전이 있고, 이런 부르심이 있는데,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전혀 상관없는 그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거에요. 그러기에 내가 하는 일이 아무런 의미도 없고,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그러기에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혼란스럽고, 힘이 들고 너무나 무거운 겁니다!
  • 돌아보면, 우리는 늘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있어요. 내가 결정하고, 내가 그림을 그리고, 내 생각대로 진행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러기에 나에게 주어지는 것 하나하나가 모두 내 뜻대로 되어야 하는거에요. 그러기에 힘이 들고 지치는 겁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 나에게 주신 비전이 있고, 꿈이 있는데, 내가 하는 일은 아무런 상관없는 동떨어진 일을 하고 있습니까? 내가 도대체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까?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너무나 불안해하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시간을 허비하고, 무의미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 내가 그것을 왜 하느냐고 묻지 마시고, 그것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십시오. 하나님에게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슨 마음으로 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허락하신 30년이라는 시간이 끝나자, 예수님은 전면에 등장하게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사용하십니다. 목수와 전혀 상관없지만, 구원자로, 메시야로 사용하십니다.
  • 무엇을 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이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예수님도 자라가셨고, 성장하셨다.

  • 우리는 예수님이라고 하면 언제나 완벽하고 온전한 모습만을 상상한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지혜와 키가 자라갔다’고 말씀하신다. 무슨 말인가? 예수님도 자라셨고, 성장하셨다는거다.
  • 다시 말하면, 예수님도 실패하셨고, 예수님도 무너지셨고, 예수님도, 자라셨고, 그 모든 과정을 다 거치셨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온전하게 완벽하신 모습,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겪는 모든 실패와 무의미한 시간을 통해 자라가셨고, 성장하셨음을 이야기하시는거다.
  • 실패 앞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2가지이다. 실패가 결과라고 생각하는 인생과 실패가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인생! 2가지 반응이며, 결과는 너무나 다르게 나타난다. 결과라고 생각하는 인생에게는 기회가 없다. 그러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인생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 예수님도 메시야를 위해서 하나씩 준비하셨고, 성장하셨고, 넘어지셨고, 갈등하셨고, 고민하시면서 그 길을 걸어갔다. 예수님에게도 과정이 있으셨음을 이야기한다


  • 사랑하는 여러분!
  • 여러분에게 주어진 의미없는 시간들 속에서, 그것이 결론이라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것이 과정이라고 여기고 받아들이십시오. 그렇다면,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뤄가실 일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 여러분은 시간의 훈련을 받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타이밍의 훈련을 받고 있는 겁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바라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때를 잠잠히 신뢰하며 기다리기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도대체 내가 왜 이렇고 있고, 내가 왜 이래야하는지 답답해하며, 한숨쉬며 보내고 있습니까?


  • 오늘 이 상황 가운데 3가지 메시지를 주십니다.
  • 첫째, 예수님도 그런 시간을 보내셨다는 겁니다.
  • 둘째, 그 시간은 주어진 것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 셋째, 예수님도 자라셨고, 성장하셨고, 과정을 겪으셨다는 겁니다!

  • 터키의 시인, 나짐 히크메트의 ‘진정한 여행’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리지 않았다.
  •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 어느 길로 가야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 그 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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