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5th day - Italia / Pisa

[스크랩]5th day - Italia / Pisa

2006.09.21 08:37

 

2006. 08. 08.

 

피사 대성당(Duomo di Pisa) + 세례당 +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 중서부에 위치한 피사 대성당의 부속건물(대성당, 세례당, 종탑)

중 3번째이며 마지막 구조물로서, 중세 도시국가 피사가 팔레르모 해전에서

사라센 함대에 대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종탑 이란다.

 

1174년에 착공된 피사의 사탑은 꼭대기 종루를 포함해 8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탈리아 천재건축가 보라노 피사논의 설계도에 ㄸ라 탑을 만들어가던 중,

3층까지 쌓아올렸을 때 지반 한 쪽이 붕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책임 기술자였던 보나노 피사노는 기울어진 모양을 보정하기 위해

새로 층을 올릴 때 마다 기울어져서 짧아진 쪽을 더 높게 만들었으나,

추가된 석재의 무게로 건물은 더욱 가라앉게 되었다.

기술자들이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몇번씩 공사를 중단했으나 결국 1350년에

맨 꼭대기 층이 기울어진 채 완성이 되었단다.

 

이렇듯, 건축 당시부터 의도적으로 기울어진 탑을 세운 것은 아니었고,

1년에 1mm정도 기울어지는 미세한 자연 현상이 누적 되다보니 오늘날과 같이

탑의 꼭대기가 수직선에서 무려 5m나 기울어졌다는데...

현재는 탑의 기울기가 멈춘 상태다.

 

사탑이 이처럼 위태로운 상태에서도 수천년 동안 용케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힘들기에 사탑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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