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경계선은 나만의 내밀한 정체성을 보호하고, 나의 선택 권리를 지켜준다 - 제라르 맬르 홉킨스
- 초기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이다"
- 바운더리의 핵심 기능은 보호와 교류이다. 바운더리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나'와 '나 아닌 것'을 혼동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거나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잉보호를 하는 등 상호교류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그게 비해 건강한 바운더리를 가진 사람은 굳이 거리를 두려고 애쓰지도 않고 자신을 속이거나 희생하며 인간관계를 맺지도 않는다. 이들은 자신을 돌보면서도 친밀해질 수 있고,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해로운 것을 내보낼 수 있따. 바운더리의 보호와 교류 기능이 잘 작동하기 때문읻.
- 바운더리 심리학은 위로의 심리학이 아니라 당신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변화의 심리학이다.
- 인간이 놀라운 사회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관계의 작은 손상에도 고통을 잘 느끼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의 높은 사회적 협력이야 말로 '사회적 고통의 예민함'에 빚지고 있는 셈이다.
제 1장 문제는 바운더리다 : 당신의 관계는 안녕한가요?
- 성숙한 착함과 미숙한 착함이 있따. 미숙한 착함은 순응이다. 성숙한 착함은 마음이 어질고 선하다는 의미이다. 미숙한 착함에는 의도가 있다. 대가를 바라는 보상심리가 숨어 있다.
- 자기 자치감이 부족하고 자신을 스스로 돌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기 가치관의 결핍을 다른 사람의 호감과 평가로 채우려고 애를 쓴다.
- 성숙한 착함이란 기본적으로 자신에게도 좋고 상대에게도 좋은 인간관계를 추구한다.
- 착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스스로 돌보지 못할 만큼 자아가 약해서 인간관계가 힘들다. 성인에게 나타나는 '미숙한 착함' 아래에는 '낮은 자존감'과 '발달하지 못한 바운더리'가 자리잡고 있다.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자아는 슬프게도 스스로 위안과 기쁨을 만들어낼 줄 모른다. 이런 사람은 동질가메 기초해서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잉친절이나 순응을 통해 상대방의 인정과 관심을 얻고자 한다.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위안과 기쁨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얻어내려고 하는 것이다. 자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는 한쪽으로 기운다.
- 상대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전혀 의도하지 않았어도 상처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이다.
- 바운더리가 모호할 때 관계의 소유욕을 갖게 된다.
-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랄 때 : 결핍이 가지고 온 파국
- 연결감이 족쇄가 될 때 : 감정사슬
- 사람끼리 가까워지면 서로를 이어주는 연결의 끈이 생긴다. 그 끈은 생각이 아니라 '감정'으로 만들어진다. 좋은 감정의 끈도 있지만, 안 좋은 감정의 끈도 있다.
- 감정사슬의 흔한 모습 : 감정사슬은 흔히 두려움, 과잉책임감, 신경증적 죄책감이라는 세 가지 감정을 주축으로 이루어진다.
- 그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잘못과 관계의 문제를 끝까지 상대 책임으로 돌리며, 상대가 스스로를 의심하다 결국 본인 탓을 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 바운더리는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자아와 대상과의 경계이자 통로이다. 바운더리는 자신을 보호할 만큼 충분히 튼튼하되,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을 만큼 개방적이어야 한다. 세포막처럼 유연해야 한다.
- 바운더리의 하는 일
1) 자타식별
2) 자기보호
3) 상호교류
4) 자기 표현 -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은 내적 상태를 반영해서 바깥으로 표현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내적 상태와 외적 표현이 크게 어긋난다.
- 대상항상성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는 차이가 있다. 대상항상성이 생겼다는 것은 세 가지 심리적 능력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1) 혼자 있는 능력
2) 좌절과 불안을 다독일 수 있는 정서조절 능력
3) 자기 욕구에 기반을 둔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능력이다.
- 애착은 복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뒤늦게라도 아이의 좌절된 욕구와 위로받지 못한 감정을 이해해주는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아이의 애착손상은 충분히 회복된다. p.90
제 2장 일그러진 바운더리 : 왜 그 사람은 그런 식으로 관계를 맺을까? :
순응형, 돌봄형, 방어형, 지배형
- 반복적인 애착 손상으로 생긴 바운더리의 문제는
1) 자아발달의 왜곡 : 자아가 대상과 단절되어 분리(과분화), 여전히 공생관계(미분화)
2) 인간관계의 왜곡 : 자꾸 거리를 두려고(억제화), 지나치게 다가가려고(탈억제형)
1) 순응형 - 누군가와 불편해지는 건 너무 싫어
: 이들은 거절이나 자기 주장을 잘 못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자신의 생각이 감정, 기호나 취향을 '잘 모른다'는 사실이다.
- 자존감이 낮고 타인중심적인 인간관계를 맺느다. 관계의 기준이 상대에게 있어 상대의 기분을 살피고 상대가 하자는 대로 한다.
- 첫째, 관계의 불편함을 유독 못 견딘다.
- 둘째, 자존감이 무척 낮다
- 셋째, 1인칭 사고로 갇혀 있다. 상대도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
- 분리불안을 해결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다. 불안해서 다른 사람에게 잘해준다.
2) 돌봄형 - 네가 기뻐야 나도 기뻐
: 그토록 사랑하고 헌신한 결과, 어느 누구도 행복하지 못하고 둘 다 불행해졌다니 정말이지 허망하지 않을 수 없다.
- 과잉책임감 덩어리. 나는 누군가를 잘 돌봐야 괜찮은 사람
- 상대가 스스로 서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지하도록 돕는다.
- 자신으로 인해 상대의 감정이나 삶이 달라지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한다.
3) 방어형 - 나한테 신경 좀 쓰지마
: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입었던 갑옷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힘조차 발휘하지 못하게 구속하는 사슬이 되고 만다.
- 방어형 사람들은 관계에서 늘 선을 긋고 거리를 둔다. 이들의 핵심 문제는 불신이다. 이들은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에서 친밀함 이전에 위협감을 느낀다. 이들의 내면에는 가까운 사람에게 휘둘리거나 버림받아 고통을 느끼는 어린아이가 있다.
- 방어형에게 관심은 간섭과 별 차이가 없다.
4) 지배형 -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들
: 자아 중심성이 엄청난 이들은 자신감으로 가득해 보이지만, 이 자신감은 '자존감'과는 거리가 멀다. 이들은 의외로 작은 비판과 작은 좌절에도 심한 수치심을 느낀다.
- 이들은 반복적인 애착손상으로 말미암아 누군가로 향해 해야 할 애착욕구가 고스란히 자기 자신을 향한다. 병적인 자기애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 분노 뒤에 숨어 있는 수치심 : 문제는 지배형의 수치심을 사람을 위축시키고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분노로 활활 타오르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지배형의 수치심은 늘 분노 뒤에 가려진다.
제3장 행복한 관계의 조건 : 바운더리가 건강해지려면 필요한 다섯 가지
- 건강한 인간관계는 나도 좋고 너도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1) 관계조절능력 : 관계의 깊이를 조절하는 능력
- 협력과 배신이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맹목적인 이타주의자가 아니라 분별 있는 이타주의자가 생존에 유리한다.
2) 상호존중감 : 따로 또 같이
- 나만 존중하고 남을 무시하면 성격장애로 이어지고, 남만 존중하고 자신을 무시하면 신경증과 다름없어진다.
3) 헤아리는 마음 : 내 마음과 당신의 마음
-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을 지닌 양육자 아래서 자란 아이는 당연히 자기 마음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4) 갈등회복력 : 회피보다 복구가 중요해
- 관계회복력을 얼마나 잘 발휘할 수 있느냐는 꼬이고 꼬인 갈등을 얼마나 풀어봤느냐에 달려 있다.
5) 솔직한 자기 표현 : 과장된 두려움 버리기
- 상대를 판단하거나 자기 방어를 위한 표현에서 벗어나 내 마음이나 상황을 표현하는 것은 바운더리가 건강하게 작동한다는 증거다.
제 4장 바운더리의 재구성 : 바운더리를 다시 세어 나답게 사는 법
- 관계의 역사를
1) 나의 지금 과계와 과거 관계를 연결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2) 부모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 나를 위로하는 능력
1)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것이다.
2)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다.
- 자기 표현의 핵심은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담긴 욕구, 즉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에 있다.
1) 감정과 이성을 연결시키는 것
2) 자신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
3)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 허버트 펜스터하미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정도가 자존감의 정도를 결정한다"
- 자기표현 훈련 PACE
1) 일단 멈춤(Pause) : 멈추고 자동반응을 보류하는 연습
2) 알아차림(Awareness) : 내 감정과 욕구 그리고 책임 알아차리기
3) 조절(Control) : 상황과 상대에 따라 자신의 반응 조절하기
4) 자기표현(Self-Expression) : 솔직하게 그러나 정중하게
- 부탁훈련 : 나는 부탁할 수 있고 당신은 거절할 수 있다.
- 거절의 표현 : 내가 거절한 것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요청일 뿐
- 바운더리 유형별 거절훈련
1) 순응형 : 거절 권한 자체가 자신의 것임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2) 돌봄형 : 거절을 잘 못한다.
3) 방어형 : 거절할 상황 자체가 많지 않다. 그만큼 거리를 두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4) 지배형 : 거절을 잘한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 건강한 자기 세계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
1) 삶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갖는 것이다.
2) 자기 이해에서 생겨난 개성을 갖는 것이다. (욕구, 재능, 가치)
-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3) 관심사를 통해 방향성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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