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35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요셉(3)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

'채색옷' 그것은 아버지를 향한 요셉의 수고와 노력의 대가였다. 그러기에 형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녔다. 그런데 그 '채색옷'이 벗겨졌다. 그 말은 그의 노력으로도... 그의 열심으로도.... 해결될 수 없는 것이 있음을 안 것이다. 아버지 야곱이 공급자였다. 아버지 야곱이 복을 주는 자였다. 아버지 야곱이 명령과 기준이었다. 아버지 야곱이 창조주였다. 아버지 야곱이 하나님이었다. 그런데.... 아버지 야곱이 해 줄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아버지 야곱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 아버지 야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 인간은 이 땅이 모든 소망이 사라져갈 때 비로소 '신'이라는 존재를 찾게 된다. 바로 이 지점이 요셉이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아가는 지점이다.

영화 '말모이'

주일저녁 가족들과 다 함께 '말모이'를 보러 출동했다. 역사영화는 무심코 넘기는 많은 것들을 다시 보게 한다. 그래서 가능한 역사영화는 아이들과 같이 보려고 한다. 우리말을 사용한다는 것... 그것처럼 감사하고 행복한 것은 없으리라.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많은 이들의 수고와 헌신과 땀의 결과임을..... 누구도 기억하지 않을 수 있지만 큰 가치에 자신의 삶을 던지는 이들이 있었기에 다음 세대가 그 가치를 누리게 된다.현실을 넘어 보는 사람만이 큰 가치를 향해 자기 자신을 던질 수 있다. 현실을 넘어 본질을 보는 사람만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알 수 있다.영화를 보면서 울었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향해 자신의 삶을 던지는 이들을 보면서.... 돈을 모아야지 말을 모아서 뭐하냐는 현실을..

스카이캐슬

우연히 처음부터 보게 된 드라마. 어쩌면 너무나 익숙하게 보던 모습을 보던 드라마. 그리고 그 결과의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 왔다. 자본주의 사회는 '결과'를 중심으로 산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모든 것이 받아들여진다. 그러기에 어느순간 무너져 버린다. 그 이유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과정'을 중요시 여긴다. 그 이유는 '결과'가 아니라 '존재'이기 때문이다. 결과는 존재가 만든다. 한 번의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존재는 결국 존재의 결과를 만들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강준상의 외침 그 외침이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그렇게 살아가는 삶의 결론이기 때문이다.더 무섭고 속상한 것은 이 드라마에서 교회의 '권사'로 나온다는 것이다. 철저히 자본주의적 기독교... 바로 그것을 드..

꿈꾸는교회 2019 ‘섬기는 이’ 수련회

​​​ 2019년을 시작하면서 '섬기는 이' 수련회를 가졌다. 섬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나누고 공유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특히 모임을 하면서 나눠야 것들이 있다. 교회의 비전과 방향에 맞는 모임이 필요하고, 그것을 본질적으로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고...결국 오늘 모임은 하나로 이야기된다."하나님은 당신을 누구라고 이야기하고 계시는가?"바로 이 고백으로부터 모든 것은 시작된다!올 한해... 바로 이 고백으로부터 모든 것들이 진행되기를.... 바로 이 고백으로부터 모든 것들이 드러나기를.... 섬기는 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듬뿍 감사하며!!!

이대성 목사님을 선교지로 떠나 보내며....

소망교회 청년부를 처음 부임하기 전에 찬양인도자에 대한 기도를 참 많이 했었다. 그 전에 너무 고생을 해서 좋은 인도자를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가서 만난 인도자. 아마 내 평생 만난 찬양인도자 중에 최고였다. 나설 때가, 물러설 때는 아는 사람. 굳이 뭔가를 맞추고 가지 않아도 오랜 시간 예배와 기도가 가능했던 사람. 그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지..... 그리고 함께 개척을 하면서 참 많은 고생을 했다. 그 수고와 노력, 마음... 너무 잘 안다. 너무나 큰 사랑을 빚을 졌고, 헌신을 빚을 졌다. 언젠가 선교지로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그 시간이 빨리 왔다. 이별을 무척이나 어려워하는 나에게도 쉽지 않았다. 캄보디아 선교사로 보내면서 잘해줘야지 생각을 한다. 또한 새로운 것을..

경서노회 목회자 예배 설교 세미나 특강자료

김운용 교수님께서는 예배와 설교 사역 연구소를 통하여 목회자 계속 교육을 진행하고 계시며 지방교회,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사역을 돕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경서노회에서 목회자 계속 교육을 하시는데 교수님께서 강의를 이야기하셔서 만든 자료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설교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나눠주시고, 저는 중간강의에 구체적으로 복음이 어떻게 교회 가운데 담겨지는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설 자격도 되지도 않고, 나눌 것도 없지만 교수님이 말씀하시면 저는 늘 따릅니다.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이번에 나눌 주제는 교수님이 정해주신 것인데"다시 복음이다" - 복음으로 강단을 채우고, 복음으로 교회를 채우고........복음이 어떻게 교회 가운데 채워져가는지를 나눕니다. 목회 가운데 어떻게 채워져..

[ 처음 교회를 다니는 분을 위한 복음나눔 -2 ] 선택을 보면 나를 알 수 있습니다

[ 처음 만남을 가지면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1) 나의 이름은 ______________________2) 나의 가족은 ______________________3) 내가 하는 일은 ______________________4) 내 인생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는 _____________________5) 내 인생을 점수로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을 줄 수 있나요? 이유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6) 살아오면서 당신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나요?7) 살아오면서 당신에게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 삶을 살아간다는 것 ]당신은 왜 사나요?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유가 있나요? _____..

카테고리 없음 2019.01.18

[처음 교회를 다니는 분을 위한 복음나눔 -1 ] 들어가는 말

[ 들어가는 말 ] 복음을 나누는 기쁨과 감격! 그것은 그 무엇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교회를 처음 개척했을 때는 복음을 나눠 줄 사람들이 없었기에 복음을 듣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보따리 장수처럼 서울시 전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나눴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너무나 행복해 찬양을 부르며 운전을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외부로 나가 복음을 나눌 수 없지만 교회에서 복음을 나누는 것이 여전히 행복하고 설레이고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목사가 복음을 나눈다는 것! 최고의 영광이며, 최고의 행복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런데 종종 당황하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교회를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달라고 하는 겁니다.기존에 신앙생활을 했던 분들에게 복음을 ..

카테고리 없음 2019.01.17

교회를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분을 소개시켜주세요

​ 무척이나 정신없이 시간이 갑니다. 왜 이리 할 일도 많은지..... 제대로 가는지 잠시 서서 물어봅니다. 밀려오는 일... 들려오는 소식..... 사실 제 힘으로 감당하려고 했으면 벌써 무너졌겠지요. 다름아니라 요즘에는 교회를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분에게 복음을 나누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 온 삶과는 다른 삶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혹시 주변에 교회를 다녀보지 않으셨지만 예수님을 알아보고 싶어하거나... 교회를 다녀보고 싶어하거나.... 교회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 소개시켜주세요. 3번 가량 만나면서 복음을 나누려고 합니다. 목사는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어서 그게 제일 불편하네요...!! 그런 분이 계시면 저에..

삶은 이해되지 않는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이다.

우리 삶에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사건 투성이다. 사람도 이해되지 않고... 사건도 이해되지 않고... 그런데 삶은 이해되지 않는다. 그게 삶이다.사람들은 이해되지 않는 '삶'을 이해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자신들의 '머리'안에서 이해하려고 하기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 그런데 삶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 바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이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있음을 믿는 겁니다. 그러기에 여유가 있고... 그러기에 조급하지 않고. 그러기에 기다릴 수 있고... 그러기에 자유할 수 있고..... 모두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그래서 인생이 버겁고 지치는 것이다. .- 1월 16일 아침예배 욥기 12장을 나누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