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 9

김지철 목사님과 함께

김지철 목사님께서 은퇴하셨다. 은퇴하시기 전에 형과 함께 김지철 목사님을 뵈었고 식사를 했다. 형과 동생이 소망교회를 섬겼다는 것... 그리고 형과 동생이 청년부를 섬겼다는 것.... 이것은 너무나도 유례없는 일이었다. 바로 그것을 김지철 목사님 계실 때 누릴 수 있었다. 누가 그 자리를 버텨내고 지켜낼 수 있을까? 참 어려운 자리.. 참 버거운 자리... 그 자리를 끝까지 잘 버텨내시고 지켜내셨다. 그것만으로도 그 누구보다 큰 일을 하셨다. 은퇴 이후에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더욱 멋있는 모습으로... 한국교회의 어른으로 서 계주셔 주시기를.... 감사합니다.

2019년 신년예배 설교문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 눈으로 사는 인생 ]2018년은 교회가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던 시기입니다.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고 염려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많은 비난을 받고 있고, 비판을 받지만, 정말 확실한 것은 교회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해지고, 학교와 직장이 건강해지고, 이 나라가 건강해진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세워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교회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것은 교회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교회가 건강할 때, 목회자가 건강할 때, 다른 영역, 가정, 직장, 학교, 삶의 자리가 건강해지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에 청년부 설교를 하면서 ‘신앙생활’과 ‘생활신앙’을 구분을 했습니다. ‘신앙생..

2019년 신년 아침예배

교회는 교회 자체를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교회의 부흥이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교회는 이 땅의 삶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교회가 건강할 때, 가정이, 학교가, 직장이, 사회가 건강해집니다.교회에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을 훈련할 때비로소 삶의 자리에서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꿈꾸는교회가 시작되면서 꿈을 꿨던 교회는 바로 '안디옥교회'입니다. 메인이 아닌 변방에 세워진 교회.핵심 제자들이 아닌 흩어진 제자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을 위해 세워진 교회.바로 그 안디옥교회를 닮아가고 싶은 마음에서 꿈꾸는교회는 시작되었습니다. 만 5년이 가까이 되어 가면서하나님께서 그 바램대로 꿈꾸는교회를 인도해오셨음을 알게 됩니다. 다시금 그 비전을 기억하며 신년 아침예배를 드릴려고 합니다. 기간 : ..

목사님들과의 복음나눔

복음나눔하기 제일 힘든 대상이 신학생이다.필요성도 모르고... 의미도 모르고... 자기 방어만 강하기 때문이다.그 다음 어려운 대상이 권사님들이다. 자신들의 믿음에 대해 무조건 맞다고 한다. 자신들의 의견을 성경으로 제시한다. 앞 뒤도 맞지 않는 내용으로 이야기를 한다. 목사님들이지만 일반성도들과 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한다. 왜냐하면 목사님들이 겪어야 그 공부를 하면서 겪는 성도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갑자기 연락오신 목사님들과의 복음나눔! 카톡방을 개설하고 공지사항을 알려드렸다. 그런데 아무런 답도 없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그래서 "답을 해주셔야 하고, 답이 없으면 안하시는 것로 알겠습니다"라고 카톡을 남겼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마음이 상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은 하..

크리스마스 단체사진

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정말 막막했던 시간이 엊그제 인데.... 예배당 한 곳에 다 모일 수 없을만큼이 되었다. 자리가 없어서 밖에 있어야 하고, 아이들 방은 난리도 아니었고... 무엇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은혜임을... 하나님의 도우심임을.... 그러기에 더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서야 함을..... 함께 할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한 것임을....

하나님의 때가 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주어진 기회가 많았지만 그것을 볼 눈이 없었기에 외면한 것이 많았다. 하나씩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하나님은 보게 하시고 알게 하시고 만나게 하신다. 지난 1년간 기도했던 것이 있다. 내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내 지식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내 열심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그런데 참 우연한 방식으로 하나님은 그것을 인도하시고, 만나게 하신다. 그리고 알아가게 하신다. 3일간의 시간을 통해 또 다른 것을 배워가고 알아간다. 그런데 돌아보면 다르지 않다. 큰 흐름은 동일하다. 서로 다르게 말하고 있고, 보는 측면이 다를 뿐..... 하나님의 때가 있다. 그리고 그 때를 준비시키시고 목마르게 하신다. 그것을 찾을 수 밖에 없도록.... 또 한걸음 나아간다!!!

드림스타 간사 워크샵

​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 돌아보면 그 선택이 언제가 가장 좋은 길이다. 교회를 세워가면서 장소의 한계가 있어서 복음나눔만을 했던 것... 교역자가 없어서 선생님 간사를 세워야 했던 것.... 돌아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 선택이 가장 아름다운 선택과 결정이 되었다. 그러기에 그것을 인도라고 말한다! 오늘 밤에는 드림스타 간사 워크샵이 있었다. 미향, 혜정으로 시작된 간사. 어느새 이렇게 많은 인원이 간사로 세워졌다.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양육하고.... 자기 자신을 말씀으로 세워가고.... 바로 거기에 하나님의 몸된 교회의 본질이 담겨진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것이 축복이었음을... 그것이 은혜였음을.... 그것이 인도였음을.... 감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