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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로서의 무게감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목사'가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냥 말씀을 전하는 사람... 그냥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 그냥 사람의 아픔과 눈물을 위로해주는 사람... 그냥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사람....그런데 개척을 하면서 '목사'의 무게감이 얼마나 큰지 이제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리고 제가 아파서 병원에 있었던 시간 때문에 더 크게 다가옵니다.자녀문제로 아파하는 성도... 질병에 걸려서 우는 성도.... 이혼 직전에 다다른 성도.... 생사의 시간을 오가는 성도....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상했다고 삐친 성도까지..... 그 아픔도.. 그 눈물도... 그 상함도.. 그 애통함도... 그 모든 것이 목사에게 지워집니다. 정말 내 힘으로는 도저히 못합니다. 정말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못합니다...

부부학교를 하면서

​남편의 기도로 아내를 돕는다국내도서저자 : 스토미 오마샨(Stomie Omartian) / 김태곤역출판 : 생명의말씀사 2009.02.15상세보기 부부학교를 하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 잘 살고 있다고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문제들이 드러난다.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 당연하다. 남편은 아내 탓을.... 아내는 남편 탓을....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 방어하고 서로 공격한다. 그런데 깨닫는 것은 서로가 노력한다는 것이다. 서로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자기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주기를.... 함께 생각해주기를.... 그렇지 않으면 서로에게 지옥이 될 수 있기에...

다음 세대는 정말 잘 가르쳐야 한다

지난 시간 교회학교 사역을 계속 했었습니다. 하면서 느낀 것은 어느 교회도 교회학교에 대한 '큰 그림이 없었다'는 겁니다. 12년간 아이들이 교회학교 교육을 받으면 어떤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는 그림이 없었던거죠.큰 그림은 없고, 교회학교 담당자는 계속 바뀌고, 2년마다 담당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게 되지요. 아이들이 교회를 다녀도 일관성 있게 배우는게 없는 겁니다. 대학교 들어가면 하는 말! "성경을 믿을 수 없어! 하나님이 어디 있어!" 그리고 교회를 떠나게 되지요.교회를 시작하고, 교회학교팀에게 부탁한 것은 우리 교회 아이들이 12년간 교회를 다니면 2가지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1. 성경스토리를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세요. 2. 세계 역사 스토리를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세요.목..

[ 4월 셋째-넷째 주] 서양문명 이야기 '신'

신국내도서저자 : 김용규출판 : IVP 2018.03.28상세보기 인문학자 김용규 선생님의 책은 참 탁월하다. 예전에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이라는 책을 읽을 때는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했는데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나서 증보개정판인 '신'이라는 책을 읽으니 무척이나 유익하고 좋았다. 인문학적으로 종교를 접근한다는 것....인문학적으로 종교를 설명한다는 것....그것이 참 매력이 있다. 생각의 시대도 참 탁월했지만'신' 역시도..... 또 한 번의 생각의 지평을 넓혀준 김용규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어디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야하는가...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막 4:29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파도가 잔잔하여져서 제자들이 탄 배가 무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신 그 분으로 인해서....그런데 현실에서는 '배'가 침몰해버렸습니다. 현실에서의 '배'는 안전하지 못했습니다.어떤 의미일까요? 그 순간까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려는 그 '누군가'가 그 자리에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복음이 없는 이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침몰한 그 '배'의 책임은 '복음'을 믿는다고 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까지 그 누구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 . .침몰한 그 배는 4년전의 '세월호'일 수 있습니다.....

[ 4월 첫째-둘째주 ] 생각의 시대

생각의 시대국내도서저자 : 김용규출판 : 살림 2014.08.27상세보기 11. 지식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생각의 시대다. 12. 호메로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이 개발한 메토파라, 아르케, 로고스, 아리스모소, 레토리케가 바로 그것이다. 35. 진화가 동물들이 선택한 생존 방식이고, 지식이 인간이 개발한 생존방법이다., 51. 지식의 역사의 저자인 찰스 밴 도렌은 인류 역사상 지식의 폭발은 2번이나 있었다. 첫번째 지식의 폭발은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에서 시작되었고, 두번째는 근대 유럽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중간에 어거스틴에 의하여 융합) 55. 인류 최초가 보편성을 발견한 것이다. 신화에서 자연으로 옮아가게 되었고, 보편적 자연법칙을 탐구하려는 투쟁이 시작. 나중에 보편종교의 ..

[신과 인간의 경계 ] 그리스도교와 이집트 문명

- 고이집트 왕국에서 만든 피라디드. - 이집트 문명에 대한 조직적 폄하..18세기부터...유럽의 학자들이 그리스를 높이고 이집트를 폄하시키는 작업.- 17세기 후반까지는 이집트 문명이 더 발달.. 알렉산드리아!! 신학적 발단!- 알렉산드리아...이집트문명과 그리스문명이 공존한다. - 오리게누스/안토니우스 - 요셉과 마리아는 왜 예수님을 데리고 이집트로 갔을까? - 나일강을 따라서 콥틱교회의 전통, 예수님의 이동흔적이 있다고 한다.- 세례받은 이디오피아 내시는 어디로 갔을까? 사도행전 18장.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 알렉산드리아에 유대인 공동체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디오피아 내시에 의해서..) - 알렉산드리아 필로(B.C 20-AD50)유대인 신앙과 헬라문명이 만나는 고민을 했다. 인간의 자유의..

인간은 '이익'을 위해 살아갑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것을 위해 살아갑니다.'이익'을 위해 사는 것은 헌신도 아니고, 수고도 아니고, 그건 상식입니다. 오히려 기쁨이며, 행복이며, 설레임입니다.그래서.... '헌신'한다고 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수고'한다고 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없는데 헌신해주고.... 수고해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언제 '빵' 터질지 모릅니다 ㅠ교회에 '헌신'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비난과 정죄가 많습니다. 가정에 '수고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불평과 원망이 많습니다.'헌신'하지 마세요.. '수고'하지 마세요... 진짜 '이익'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그 '이익'을 마음껏 누리면서 사시면 됩니다.한 주간 페북을 안했다고 페북이 낯설고 어색하네요~ ㅎㅎ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국내도서저자 : 리오 휴버먼(Leo Huberman) / 장상환역출판 : 책벌레 2000.05.16상세보기 제 1부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 - 장원제도에서 기도하는 사람들, 싸우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 장원제도에 속한 농노에게는 일종의 보호장치를 갖고 있었다.29. 교회가 엄청나게 부유해지면서 교회의 경제적 중요성이 정신적 중요성을 능가하면서 교회가 더 사악했다.30. 교회와 귀족은 지배 계급이었다. 그들은 토지를 쥐고 있었고, 토지에 수반되는 권력을 쥐고 있었다. 교회는 정신적 도움을 제공했고, 귀족은 군사적 보호를 제공했다. 그 대고로 노동하는 계급들에게 노동으로 보수를 ㅏㅂㄷ았다. - 그 시대에는 자본이 유휴 자본이었다. 운용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장원에서 자급자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