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428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며....

마음에 많은 생각이 있을 때는 잠잠히 머무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멀리 가고 싶지만 갈 수 없기에 잠시 시간을 내서 침묵의 자리에 선다. 하나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지만 내 안에 많은 생각이 몇 시간씩 떠 오르고 지나간다. 어찌 보면 하나님이 말씀하실 시간이 없는 것이기도 하다. 깊은 내면에서 올라오는 것은 그냥 흘러간다. 내 안에서 밖으로 흘러간다. 왜 가야하냐고 물을 필요도 없이..... 때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부질없다고 생각이 들어도 그냥 흘러간다... 그것은 내면 깊은 곳에서 흘러오는 것이기에.....

결혼 20주년

결혼 20주년 기념일.. 결혼 첫날을 워커힐에서 보냈고, 그 다음 날은 바로 선교훈련을 받으러 들어갔다. 그래서 10년째 기념일에 워커힐에 가자고 했는데 못 갔다. 20년째 기념일에 갈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또 못 갔다. 그래서 근처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30년째에는 꼭 가야할텐데~~! 그럼에도 매번 준비하는 장미꽃! 20주년이라 이번에는 스무송이다. 그리고 20주년 기념영상까지 손수(?) 만들었다. 나처럼 버라이어티한 사람과 살아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너무 귀한 종훈이와 서현이도 함께 할 수 있음에 더욷 감사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고씨만의 가족여행

부모님과 고씨 4형제가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밖에서 오신 분들은 빼고(?)..... 돌아보니 4형제가 다같이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었다. 나이 차이가 많았고 각자 사정이 있어서 일부 참석을 못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기에.... 이제 80 중반을 넘어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 부모님과 다니기에 패키지는 너무 무리가 될 듯 하여 차를 렌트하고 호텔을 별도로 예약하며 자유여행을 다녔다. 정말 설설..... 해외를 다니면서 이렇게 여유있게 다녀 본 것은 처음이다. 일본에서 처음 직접 운전을 하기에 신경이 쓰였지만 그 험한 인도에서 운전한 경험을 살려서.... 일본 사람들이 운전을 조심스럽게 하기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부모님과의 마지막 해외여행이라 생각하..

내 생각 그 이상이 없다면 하나님을 믿을 이유가 없다

이번 저녁기도회는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늘 머리로 알던 것을 계속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또한 말씀으로 선포하면서, 또한 성령님을 경험하면서 더 구체적으로,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기독교가 지금까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이성, 그 이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을 통해 주어졌다. 이성으로 아무리 설명해도 믿음이 될 수 없다. 믿음은 100%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러기에 우리 인생은 성령님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자기 자신 밖에 없다. 나의 생각, 나의 마음, 나의 과거, 나의 현실.. 하나님이 일하실 공간 자체가 없다. 그러니 기도할 이유도 없고, 그러니 하나님을 찾을 이유도 없다. 결국 ..

인생 네 컷 (feat 부모님)

온가족예배를 마치고 오는 길에 부모님을 뵈었다.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아이들이 인생 네 컷을 찍자고 해서 부모님괴 아이들이 찍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주들이 이럴 수 있음이 감사하지... 그리고 부모님도 이렇게 살아오심이 감사하고... 그냥 존재하긴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기에... 부모님이 행복해하시니 보기 좋다.... 덕분에 그토록 찍자도 해도 찍지 않던 인생 네 컷을 아이들과 함께 !! 이것도 감사한 추억이리라...!

결혼 20주년 기념사진

장인, 장모님의 금혼식.... 가족사진을 촬영하면서 우리 결혼 20주년 기념 사진을 함께 묻어 같이 찍었다. 주의 종으로 부르심을 받고 아내와 함께 2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주어진 귀한 선물. 아들 종훈이와 딸 서현이... 여기까지 오게 하신 것이 하나님 은혜이며, 모든 것이 축복임을... 이 땅에 어떤 기업도, 분깃도 없기에 하나님만을 추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음 세대로 세워가는 것! 그것이 전부임을.. 하나님! 우리 가정을 복음 전하는 자로 세우셨으니 일평생 각 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전하며, 나누며 살아가게 하소서 !

하나님이 알아가게 하시는 때가 있다

복음을 알아가면서 지난 9년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복음을 알아가면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공부를 시키셨다. 멈추지 않고 계속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공부하게 하셨다. 정말 정신없을 정도로 몰아가셨다. 복음을 고백하면서 지나온 9년의 시간이 그 전의 40년의 시간보다 더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 하나님이 몰아가시는 시간이었다. 공부하고 책을 읽으면서 이제서야 깨닫고, 이제서야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하나님이 알아가게 하시는 때가 있는 듯 하다. 여기에서 또 한걸음 나아간다. 여기에서 또 한걸음 성장한다.

요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찬양 '나의 하나님'

찬양 가운데 기름 부으심이 있는 것이 있다. 요즘 주일 찬양할 때 기름 부으심이 있는 곡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다. 작사, 작곡하신 분들의 의도가 있겠지만 앞 부분보다 후렴 부분을 고백할 때 부어지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 그리고 우리 교회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너무 깊게 다가온다.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참 귀하다 어느 보석보다 귀하다 네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 너를 온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 하려 내가 왔노라 주의 사랑 이 사랑은 결코 변치 않아 모든 계절 돌보시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신실해 실수가 없으신 주만 바라라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 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찬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