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훈련을 시작하면서 새벽에 기도시간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교회 이전 건으로 인해 기도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계속 주시는 말씀이 '내 교회니라' '내 교회니라' 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까? 생각해봤다. 교회 개척 초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던지신 질문은 '내가 이 교회의 문을 닫을거야'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결코 그럴 수 없다고, 주님의 교회가 문을 닫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그 분의 뜻에 순종할 수 밖에 없었고 항복했다. "네, 주님... 창피하겠지만 주님의 교회이니 주님 마음대로 하셔야죠.." 그런데 10년째 되는 해 주님은 '이제는 내 교회라고 하신다' 왜 일까? 내 안에 깊은 마음을 너무 잘 보신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