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교회사역이야기/꿈꾸는교회 554

교회가 한 주 내내 사람들로 북적이겠구나!!

청년사역을 하면서 교회를 볼 때, 하나님의 공간이지만 교회 공간이 참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주말에만 사용되고 주중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공간. 주중에 교회가 사용되려면 성도들이 계속 교회를 와야 하는데 시대적인 상황과 현실은 그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심지어 주중예배도 없애는 상황이기에..... 내일 입당예배를 앞두고 성도들이 와서 계속 청소를 하고, 카페에서 교제를 하고, 함께 모여 회의를 하고.... 오전부터 내내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다. 덕분에 나도;;;; 그런데 참 행복했다. '앞으로 이 공간은 한 주 내내 사람들로 북적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주중에는 학교 아이들과 우리 성도들로, 그리고 카페의 손님들로... 주말에는 우리 성도들과 카페 손님들로, 그리고 영어 클래스의 아이들과 부모들로...

10년만에 달게 된 교회간판

10월 8일은 입당예배, 그러면서 여러가지 마무리 공사와 작업을 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 교회 간판을 달았다. 돌아보니 교회 시작 10년만에 교회 간판을 이렇게 달았다. 과거에는 주변에 다른 사업체가 많이 계셔서 그 분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간판을 크게 달지 않거나 아예 간판 자체가 없었다. 그래도 그렇게 불편하거나 어렵지는 않았다. 물론 이단이라는 오해는 많이 받았지만~ 10년 만에 세워진 간판을 보면서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다. 여전히 말도 안되는 하나님! 여전히 말도 안되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 그 분 앞에서 무슨 말을 하리요...! 감사와 찬양 외에 드릴 것이 없음을...!

라오스에 학교가 필요하신 선교사님은 연락주세요!

이번 탄자니아 아웃리치를 다녀오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정말 마을 사람들에게 생명이 되는 지하수 개발 사역. 마을, 혹은 학교에 우물을 만들어주면서 그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물줄기를 경험하게 한다. 교회가 세워지는 선교와는 또 다른 차원이었다. 그러면서 주어진 마음은 여전히 '학교'였다. 너무 부담이 되고, 힘이 드는 사역이지만 선교지에 학교 건물을 주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학교 운영하는 것은 너무 큰 부담이 되기에 선생님과 학생이 있지만 건물이 없는 곳에 학교 건물을 지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12월 초에 라오스에 가기 때문에 혹시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지만 학교 건물이 없는 선교사님이 계시면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답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

5년후, 10년후 세 이레 저녁 기도회

꿈꾸는교회는 '5년후, 10년후'라는 특별 기도회가 있습니다. 꿈꾸는교회가 5년째가 되는 2018년 10월에 첫번째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되었고, 10년째가 되는 2023년 10월에 두번째 특별저녁기도회가 진행됩니다. 특별히 5년후, 10년후 세 이레 기도회는 비전, 부르심, 소명에 초점을 맞춥니다. [ 5년후, 10년후 저녁기도회 ] 주제 : 교회, 비전의 통로 (엡 1:23) 기간 : 10/12(목)-11/4(토) 시간 : 저녁 8:00(월-금), 저녁 6:30(토) 강사 : 신도배 목사(10/14), 김운용 총장 (10/21), 박종렬 목사 (10/28). 고형욱목사 (11/4) 이번 세 이레 저녁기도회를 통하여 꿈꾸는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시는 비전과 부르심을 들으며, 그것을 향해 우리의 ..

탄자니아 아웃리치 현지팀 동영상

탄지니아 아웃리치가 마무리되었다. 현지 서빙 프렌즈 팀에서 영상을 만들어서 보내줬다. 참 의미있고, 중요한 사역. 누군가의 현실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역. 선교의 구체화를 보여주는 사역.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낯선 나라에서, 하루가 걸리는 길을 다니시며, 텐트에서 잠을 주무시고, 씻는 것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상황에서, 사실 그 누구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역하시는 그 길을 걸어가시는 선교사님의 사역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의미없다고 생각하기에 의미를 찾는 시간

긴 비행시간... 긴 이동시간... 시간으로 계신하면 7일 중에 3일 가량을 차로 이동한 듯 싶다. 예상한 이동이었지만 그 이동이 여러가지 어려움과 생각을 주는 시간이었다. 의미를 찾고 싶어 왔지만 의미없어 보이는 시간을 보내야하고, 헌신하고 싶어 왔지만 그냥 지켜봐야 할 시간을 보내야했다. 마음이 불편할 때 하나님은 물으셨다. “너의 인생을 의미없이 보낸 시간이 더 많다” ......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의미없어 보이는 시간을 보내며 의미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 의미가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기대하며 하나님께 내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