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꿈꾸는꼬목사 이야기 429

새로운 제 3의 길

​ 인간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아무리 정의를 말하고, 아무리 공의를 말하고, 아무리 평등을 말하고, 그 무엇을 이야기해도..... 그러기에 본질은 이기적인 ‘싸움’이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그 과정을 통하여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제 3의 길이 열린다. 그 과정을 통해 역사는 한걸음 나아간다. 그러기에 한걸음 내딛어야 한다. 또한 그 길을 가는 사람은 마음의 중심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그 역사의 순간에 함께 기뻐할 수 있기에....!

복음으로 사는 삶

​ [ 복음을 고백하는 삶 ] 필립 : 이런, 난 너무 칠칠맞지 못해요. 아빠 : 못을 쏟았을 때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필립 : 뭐라구요? 아빠 : 음... '못을 쏟았으니 주울게요!'라고 하면 돼 필립 : 그게 다에요? 아빠 : 그게 다지 필립 : 고마워요 아빠 - 캐럭 드웩의 '마인드셋' 중에서 - 복음 없는 부모의 말 : 못을 쏟았으니 너는 칠칠맞다 복음에 응답하는 부모의 말 : 못을 쏟았네, 다음에는 조심해야겠다. 복음으로 사는 것은 그렇게 거창하고 신비하지 않다. 일상이다. 아주 평범한 일상. 그러나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오직 하나님만을 보며 사는 사람

​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가장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에게만 순종한다” 참 멋진 말이지요 참 중요한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에는 일단 전제가 틀렸습니다. 자신이 ‘맞다’는 겁니다. ‘하나님’이라는 것을 내가 판단하고, 내가 결정하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하나님’이지요. 그 말 자체가 틀린 겁니다. 사람의 모든 것을 순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에게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산다’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겁니다.

내가 달라져야 한다

90년대생이 온다는 것을 읽으면서 이제 내가 20대 설교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내가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역을 하면서 이제는 교역자들이 이해가 안된다. 내 마음 가운데 '판단'을 하게 된다. 아니.. 어떻게 목회자가 저럴 수 있어... 저게 직장인이지, 목회자야? ㅎㅎㅎㅎ 성도들은 직장에서 피터지게 사는데 ㅠㅠㅠ 그런데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서 깨닫는 것은 일단 나에게 문제가 있구나.... 내가 변해야 하는 영역이구나... 아예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고,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목회하는게 참 행복했는데... 교회에서 시간 보내는거 너무 짧아서 아쉬웠는데.... 내가 너무 빡쎄게 훈련을 받아서 그런가보다 싶다. ..

말씀을 읽는 이유

예전에는 설교하기 위해서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하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삶의 '방향'을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매일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행복한 일, 감사한 일, 슬픈 일, 황당한 일, 어처구니 없는 일... 그건 이 땅에서 호흡하며 사는 동안 비슷할 겁니다. 그러기에 '방향'이 없으면 모든 것에 다 부딪치며 충돌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루의 '방향'이 정해지면 그 방향을 향해 가면 됩니다. 그리고 주어지는 사건과 상황들은 '툭'치고 지나가면 됩니다. '문제'는 푸는게 아니라 '지나가는' 겁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하나님 나라'를 살아갑니다!

무례한 크리스천은 없다!

교회를 잘 다니는 사람의 모습, 성당을 잘 다니는 사람의 모습, 절을 잘 다니면서 사람의 모습, 도를 닦는 사람의 모습, '내면'은 다르지만 '외면'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인간됨의 모습'은 비슷하다. 그래서.... 무례한 크리스천은 없다. 그냥 무례한 인간이다. 무례한 불자는 없다. 그냥 무례한 인간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산다는 것은 '인간됨'의 핵심이며 본질이기에..... 참 아름답고 멋진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 분처럼....

아들과 진짜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늘 아기같던 아들이 훌쩍 커서 키도 나랑 비슷해졌다. 나의 중3과는 모든 면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멋지다. 그 아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ㅋㅋㅋ 하루에 한 장씩 읽어보고 밤마다 아빠랑 대화를 하자고 했다. 그 시작을 오늘 밤에 했다. 책을 받으면서도, 이야기를 시작하면서도 얼마나 부끄러워하는지..... 아들 : 이런 걸 아빠랑 어떻게 이야기해요! 아빠 : 아들아! ‘술’과 ‘성’은 아빠에게 배우는거야 아들 : “술은 못 배우겠네요 ㅋㅋ” 아빠 : “원하면 한 잔 해줄께” 아들 : 아빠 그러지마요. 저 서현이랑 관계 끊어야해요 ㅠ . . . 나도 어색하지만 아들과 나누는 대화이기에 조금 더 솔직해 보련다^^ ㅋㅋㅋㅋ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