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 26

철학자 강유원의 추천도서목록 140권

『장미의 이름』을 원전과 비교 교열하며 60페이지에 달하는 '오역파일' 노트를 만들어 출판사에 전달해서 화제가 되었던(명성을 떨치는 번역자 이윤기가 이 일로 자극을 받아 개역판을 내기로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회사원 철학박사' 강유원. 언젠가 그가 우리교육 교사 아카데미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책읽기 강의' 과정 중 추천도서 목록을 작성한 적이 있다. 1차와 2차를 합쳐 총 140권으로, 대부분 '슬로 리딩(slow reading)'을 목표로 하는 무거운 책들이다. 그러나 동시에 질적 수준이 보장된 필독 교양서들이라고 봐도 되겠다. 상대적으로 1차에 비해 2차 도서들이 조금 더 다가가기 편한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1차] 1. 고전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김산해, 휴머니스트) 『창세기..

교회학교에게 필요한 것

교회학교가 진행되고 세워지면서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어서 참 감사하다!특별히 선생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함께 좋아하고 기뻐하는 모습.... 그 이유는 바로 '컨텐츠'이다.교회학교에서 관계가 중요하고... 시간을 보내야하고.. 사랑을 줘야하고... 맞다! 틀리지 않다! 그런데 이건 기본이지 본질은 아니다! 아이들에게 줄 게 없으니 결국 그 이야기만 하게 된다.그런 이야기를 한지 20년도 넘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지금 대학생들의 모습이다. 20년간 뿌려놓은 것이 없기에 지금 거둘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본질은 컨텐츠이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줘야 한다 또한 그것을 대상에 맞추려는 교사들의 노력! 바로 이것이 교회학교 공동체의 핵심이다.우리 ..

아는 내가 먼저 반응합니다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신명기 11:7) 모세가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다.그러나 너희 자녀세대는 보지 못했다.그러기에 먼저 말씀을 지키며 나아가라!!" 신앙은 아는 사람이 먼저 반응하는 겁니다.나는 아는데 너는 모르니까 알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아는 사람이 먼저 반응하는 겁니다. 그 반응의 반응이 2천년 이어져서 지금까지 온 겁니다. 나의 자녀들에게...다음 세대에게....믿지 않는 이들에게...하나님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왜냐하면 우리가 먼저 알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반응하시길.....먼저 그 앞에 서시길.... - 1월 12일 아침묵상을 나누며 -

이유가 없음을 아는 것이 신앙입니다

주신 것에 대한 이유를 아는 사람은 당당합니다. 왜냐하면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당히 누리면서 사라질 수 있기에 불안해합니다. 주신 것에 대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은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히 누리면서 주신 기회에 최선을 다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 이유가 있습니까? 이유가 없음을 아는 것! 이유가 없음을 깨닫는 것! 바로 그것이 신앙입니다. 그러기에 감사함으로 누리며 살아갑니다. 그런 하루가 되기를... - 1월 10일 아침묵상을 나누며 -

광야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 신명기 8장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줄...."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바로 '누림'이라는 관점에서 성경을 보고, 나를 보고 이해해야 합니다. 복음을 통하여 이미 주신 놀라운 은혜들..하나님을 누리며 살아가는 삶!그러기에 우리의 할 일은우리에게 있는 장애물들을 하나씩 정리하는 겁니다.그럴 때 그 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인가요?바로 '광야'입니다.광야는 철저하게 나의 모난 부분이 드러나는 장소입니다.그 부분이 다듬어지고 깨어지는 장소입니다. 종으로 살아온 이스라엘...먹고 사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던 이스라엘!그들에게 주어진 광야생활...하나님은 그 시간을 통하여 '먹고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하십니다. 광야의 생활은..

결국 '복음'뿐임을.....

혼자 살아가려고 몸부림 치는 인생에게 예수님을 통하여 전해진 GOOD NEWS ! 바로 '누림' 여기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바로 복음으로부터 삶을 다시 쌓아가야합니다. 이것을 기초로 생각하고... 이것을 기초로 행동하고... 이것을 기초로 말하고... '누림'없이 살아가던 삶이 아니라 '누림'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결국 이 땅의 답은 '복음'뿐임을.... 다시 한 번 깨닫지만 꿈꾸는교회의 키워드는 '복음.. 그리고 누림' - 신년아침예배를 마치며 - 아침 식사로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한 우리 아침스텝들과 예배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Alice Ko, Yea Jie Han 이혜빈 짱! 이성원 (Sungwon Lee) 집사님 박혜정 Eun Sook Lee YeaEun Ho..

[ 누림 5 함께 누리라 ]

[ 누림 5 함께 누리라 ]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빌 4:15) 사도바울에게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교회는 바로 빌립보교회입니다. 빌립보지역은 부유한 지역이며, 교통의 요지이고 동시에 로마시민권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도시입니다. 물질의 부유함이 있고, 그것으로 바울을 섬겼습니다. 나눔은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가난한 사람이 있고 아무리 없어도 부유한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유한 것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물질로... 어떤 이는 마음으로... 어떤 이는 시간으로... 어떤 이는 건강으로... 어떤 이는 실력으로...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왜 각자에게 다른 부유함을 주셨을까요? 왜 각자에게 다른 가난함을..

[ 누림 4 공급자를 누리라 ]

[ 누림 4 공급자를 누리라 ]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빌 4:13)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바로 이 고백은 공급자에 대한 고백입니다. 공급자가 있기에 여유가 있는 곳에서도... 여유가 없는 곳에서도... 장소와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바로 누림의 고백입니다. 누림의 핵심은 바로 '순종'에 있습니다. 우리는 순종이라고 하면 불편합니다. 억지로 해야 할 것 같고... 내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것 같고.... 그런데 누림의 관점에서 '순종'을 다시 이해해야 합니다. '순종'을 묵상하다면 이렇게 표현해봤습니다. "할 수 없다고... 못한다고 한 것을 하는 것" 왜 못한다고 할까요? 왜 할 수 없다고 할까요? 결국 나만을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결국 내 능력만을 바라보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