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37

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아침예배를 인도하는 날은6:30분에 앞자리에 와서 기도를 시작합니다.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기도하다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꾸니까교회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는구나...계속 뒤흔들려고 하는구나.... 교회를 섬기다보면 성도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직간접 경로를 통해 듣습니다.그런데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그것이 기도제목이 되어버립니다.또한 제가 떠안아야 할 큰 '짐'이 됩니다.어쩌면 그 사람보다 더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제가 모든 기도제목들을 성도들과 나눌 수는 없습니다.그것 역시도 목회자가 짊어져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요.그러기에 여러분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영적으로 강건하도록....육체적으로 건강하도록.......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요셉(1) 퍼즐 한 조각

답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참 어렵다. 모든 것이 어그러지고 깨어졌기에 그 안에서 온전한 것을 찾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우리의 삶이 고난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삶이 복음을 고백할 때 주어지는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다. 깨어진 가정에서 태어난 요셉 그 깨어진 가정을 통해 하나님은 요셉을 빚어가신다. 그 깨어진 관계를 통해 하나님은 요셉을 훈련시키신다. 성경에서 리더들에게 제일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은 요셉이다. 아버지 야곱에게서... 주인 보디발에게서.... 술 맡은 관원장에게서.... 그리고 바로 왕에게서..... 복잡한 관계 속에서 자라면 윗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알며, 윗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기에, 리더들은 요셉을 좋아할 수 밖..

[2019 신년아침예배 ] 말씀의 사람들이 세워지는 교회

[ 셋째날, 말씀의 사람들이 세워지는 교회 ] 사도행전 13:1-3첫째, 말씀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하라. 하나님께서는 왜 안디옥교회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선지자들과 교사들로 세우셨을까? 교회를 위함이 아니라 세상을 위함이다. 말씀을 배워가며, 그 말씀으로 세상을 보도록 하기 위함이다.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 외에 말씀을 공부하며 자신의 삶의 자리를 말씀으로 보게 하는 이들이 세워져야 한다. 그들을 통해 세상을 보며, 그들을 통해 세상을 살아내도록......둘째, 말씀대로 살면 '변화'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세상에서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게 되어 있다. 그러기에 그들이 삶의 현장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다. 때로..

[2019 신년아침예배 ] 사랑의 수고를 하는 교회

[ 둘째날, 사랑의 수고를 하는 교회 ] 사도행전 11:27-30첫째, 교회는 사랑의 수고를 배우고 가르친다. 기독교신앙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사랑은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을 감수하는 것이다. 내가 편하고, 나에게 이익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수고하고, 내가 번거롭고, 내가 귀찮은 것을 하는 것이다.둘째, 사랑의 수고는 '힘'을 가져다준다. 사랑의 수고를 배운 사람이 자신의 삶의 자리에 들어가면 그 사람에게 '힘'이 주어진다. 그 이유는 그 사람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 그 힘을 다시 사랑의 수고로 사용하게 될 때 바로 거기에서 영적파워가 생기는 것이다.신앙의 원리는 삶의 원리이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삶을 제대로 배워가고 살아..

[2019 신년아침예배 ] 은혜를 고백하는 교회

[ 첫째날, 은혜를 고백하는 교회 ]첫째, 교회는 은혜를 알아가고 고백하는 곳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려주는 것이다. 자격없는 이들을 향한 환대. 존재만으로도 축복. 실수해도 다시 주어지는 기회. 세상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은혜'를 배우게 한다. 그러기에 교회는 결국 '은혜'를 고백하는 곳이다. 둘째, 은혜의 고백은 삶의 자리에서 '함께'로 나타난다. 은혜를 고백하는 사람들은 은혜의 통로인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사람'을 세우며, '사람'과 함께 한다. 내 이익을 나누고, 내 박수를 나누며, 내 영광을 나눌 수 있다. 집안이 행복하고 평안할 때, 교회를 다니지 않는 남편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아내가 해야 할 말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은혜"... 아니다! 남편에게 '고맙다'는 ..

2번째 꿈꾸는교회와 대안학교

​ 꿈꾸는교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여기까지 인도하셨다. 큰 교회가 아니라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돈 많은 교회가 아니라 꿈을 가진 교회를 꿈꾸며.....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인도하셨고, 두번째 교회를 꿈꾸게 하셨다. 첫번째 꿈꾸는교회는 공간대관과 함께 도심에서 세워졌고. 두번째 꿈꾸는교회는 대안학교와 함께 세우려고 한다. 더 큰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오히려 쉽다. 그대로 하면 되니까... 그런데 대안은 기존 시스템에서 나오지 않는다. 변방에서 나온다. 대안에서 나온다. 이제 기도를 시작한다!!!

신년 하례식

​​ 2019년이 시작되었다.돌아보면 지난 5년은 철저한 하나님의 은혜였다. 우리의 자랑도 아니고... 우리의 능력도 아니고... 그러기에 할 수 있는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기에 앞으로 5년을 기다리며, 기대한다. 더더욱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는 교회 되도록... 그 은혜가 주인되는 교회가 되도록.... 결국 지금은 '나'만 잘하면 된다. '나'만 복음 앞에서 치열하게 응답하면 된다. 아직까지는.....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며 더 설레이는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 하나님 새 일을 행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