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5 이런저런 이야기/BOOK SUMMARY

[ 3월 둘째주 ]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꿈꾸는꼬목사 2018. 3. 13. 09:00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국내도서
저자 : 강상중 / 노수경역
출판 : 사계절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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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


5.    악을 과소와 과잉이 빚어내는 하나의 병리적 현상


11.    그 결과 '이 녀석만은 용서할 수 없어'라는 감정의 싹이 인간성에 깊이를 더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대를 회복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의 뒷면에는 자신의 내면에서 움튼 '증오'라는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받고 이해받고 싶은, 그러니까 다른 사람과 이어지고 싶다는 절절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 1장 악의로 가득한 세상 ]


21. 우리는 결국 인간의 자유와 악의 문제에 다다르게 됩니다. 악은 인간의 자유가 있는 곳에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31. 중요한 것은 통속적이고 진부한 형태이건 도기 불명의 극단ㅇ적인 형태이건 인간이 자유로운 한 우리 안에 악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것이 인간이고, 인간 자체가 수수께끼라는 것, 바로 거기에 인간의 존엄이 깃들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2. 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그 사람의 인간성, 즉 인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가 드러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50.   원리주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무언가에 빠져들어 정신없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지만 실은 그 배경에는 아무 것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만큼 이것 하나만은 믿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느낌에 사로잡히고, 그럴 때 바로 원리주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런 현상이 인터넷을 통해서 가상공간에 퍼져가게 됩니다.


52. .....(의미가 사라진 곳)..... 텅 빈 곳에서 원리주의가 활개를 친다.

*첨언 : 인간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믿을 수 없다고 말할수록 더 무엇인가를 믿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 강력한 믿음으로.....

다르게 말하면, 강한 믿음일수록 다른 것들을 더 믿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 2장 악이란 무엇인가? ]


67. 베르제바브 /파리의 왕 / 바알세붑


92. 그가 당신을 사랑해다면 분명 그것이 어떤 선을 행했다는 증거가 될 것.

*첨언 :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행할 능력이 있다.


99. 근원적인 악이라 함은 악의 수준이 아니라 인간의 자유와 악의 문제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102. 누구나 사회적 존재이기에 결코 원죄로서의 악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 3장 왜 악은 번성하는가? ]


117. 악을 줄이는 세가지 요소, 안전, 정의, 자유....


126.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자본주의는 그 자체로 내부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질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이다. ... 자본주의는 악과의 거래에 기초하여 성립된 시스템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4장 사랑은 악 앞에서 무력한가? ]


158.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세상의 일부로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아와 세계 사이에 팬 골에 악이 깃든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159.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세계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가 아무리 악하다 하더라도 세계와 자기 자신을 선하다 여길 수 있는 능력, 이것이 사랑하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세상의 일부'임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책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임이란 타자에게 응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66. 일시적인 공감일지라도 이를 얻을 수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세상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


167. 악의 연쇄가 인간적인 연쇄로 벼해가는 것을 꿈꾸며, 이는 구체적으로는 사람을 살리는 사회로 회복하는 일로 이어질 터입니다.



[ 에필로그 ]


- 악이란 결국 무엇일까요? 텅 빈 마음에 깃드는 병입니다. 


- 악이 매력적인 이유는 악이 깃든 사람이 오로지 자신만을 믿고, 확고한 자기 신뢰가 흘러 넘치는 듯 보이기 때문이라는 걸 반평생의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만 믿을 수 있다는 결국 누구도 믿을 수 없다로 바뀌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과의 연대가 없는 전능감은 결국 파탄해 버리고 마는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 악이 관계를 결여한 병이다.


*첨언 : 악은 결국 사람을 연대하게 만들 것이고, 함께 하게 만들 것이고, 공감하게 만들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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